건담을 주제로 한 RTS를 상상해봄

1. 전장

건담의 세계에서 전장은 우주냐 지상전이냐인데 지상전으로 하면 다수의 양산형 전함이 우주전용이라 써먹기 난감해지니 패스. 확장팩이나 2편 개념으로 지상전을 다루는 것이 옳다.

우주이기는 하나 건물 개념은 있어야 하므로 버려진 기지같이 구조물이 건설될 만한 곳은 존재함. 허나 지상유닛 공중유닛의 개념이 없으므로 섬맵이란 개념은 존재하지 않음.

2. 자원의 채집

스타크래프트 같이 전장에서 직접 자원을 채집하는 것은 너무 부자연스러우니 패스. 컴오히 같이 자원거점을 보유하면 자원이 쌓이는 쪽이 좋다. 다만 모든 자원이 실시간으로 창고에 쌓이는 것이 아니라 보급선 버튼을 누르면 생성된 자원을 실은 보급수송선이 지정한 맵 구석자리로 진입하며 보급수송선을 기함에 접근시켜야 비로소 사용가능한 자원이 된다. 중간에 보급수송선을 커트당하면 좆망.

추가로 맵에 버려진 자원이나 파괴된 전함과 MS의 수거로 수집이 가능하다.

 

3. 전함

본진은 기함이 대신하며 기함은 이동이 가능하며 전투에서 압도적인 화력지원을 자랑하기에 전면전에서 빠지면 손해가 크다. 이는 본진의 이동으로 다수 거점의 쉬운 방위가 힘들도록 유도하는 것.

기함을 잃더라도 MS수납이 가능한 다른 전함을 기함으로 전용해 게임의 지속이 가능. 모든 전함을 잃었다면? 끗.

전함은 전투 시 화력지원을 목표로 하며 처음부터 MS탑재 기능을 보유하였거나 개조(연방군이라면 살라미스급의 경우 최초 MS탑재기능은 없고 화력지원, 레이더, 지휘의 기능만 있지만 후기형으로 업그레이드가 되면 소수의 MS 탑재가 가능)를 통해 MS의 수송을 가능케 한다. 

 

4. MS

MS는 전력의 핵심이며 미노프스키 반응로를 탑재해 에너지 자체는 전투 내내 지속이 가능하지만 추진제와 탄약과 같은 소모재의 보급을 받지 않고서는 전투를 치루기가 힘들다.

추진제는 MS의 기동한계를 결정하며 이동하는 MS는 추진제를 소모한다. 추진제를 소진한 MS는 이동속도가 느려지고 회피율이 급감한다. 추진제의 최대치는 프로페런트 탱크 증설 업그레이드를 통해 증가시킬 수 있다.

탄약은 대부분의 사격병기에 사용되며 공격을 할 때마다 소모된다. 탄약을 모두 소모한 MS는 근접공격밖에 할 수가 없어진다. 

MS는 개별 업그레이드를 통해 무장의 변경이 가능하며, 이로써 같은 MS라도 다른 전투양상을 보여주게 된다.

 

5. 미노프스키 입자

전장은 레이더의 발달로 유닛이 없어도 상당히 넓은 지역을 관찰할 수 있다. 하지만 전장에는 기본적으로 미노프스키 입자가 부분 살포되어 있으며 플레이어가 살포할 수도, 제거할 수도 있다. 미노프스키 입자 하에서는 대부분의 레이더가 먹통이 되므로 타 RTS의 전장의 안개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다만 미노프스키 입자가 제거된 장소는 거의 항상 잘 보인다는 점이 차이이다. 미노프스키 입자의 살포/제거에는 자원과 유닛이 필요하다.

 

6. 대전략

기본적으로 땅따먹기와 게릴라를 통한 교란이며 가장 큰 목표는 적의 기함이다. 기함은 파괴당할 시 돌이키기 힘든 피해를 입으므로 가장 중요하다.

 

쓰고나니 넘 복잡할듯

잠이나 자야지

홈월드 건담모드가 생각 나는군여

사이코뮤 병기는 생산 제한을 두게 하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