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인데 스페인어 신청한게 나중에 후회할 선택일까

물론 신청하고도 수능점수가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을 만큼 잘 나온다면 후회를 안하겠지만 고3이라 그런지 하겠다고 한 걸 다 말리는 분위기라서 신청할 때랑 다르게 위축되버리고 그러네요.

수능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에 다른 거 한다는게 멍청하게 보인다는건 알지만 후회할 거라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갑자기 불안해지고.....

취소할 수 없게 이미 확정 되버린거긴 했지만 그냥 내가 더 하면 되겠죠..? 아 갑자기 엄청 불안해짐

제2외국어는 시험장 따로 배정받아서 사람 없는데서 시험볼려고 일부러 응시한다음 제2외국어 보는시간에 응시 취소 각서쓰고 나오는 사람도 많음
걍 뭐 재밌게 즐길거면 하셈ㅋㅋ 어짜피 수능때 드랍해도 되는걸 뭐 깊게 생각

존나 후회되실겁니다 아 왜 내가 베트남어 아랍어 꿀보직 냄겨두고 공부해도 3등급 안해도 4~5등급 이걸 왜했을까

스페인어 리얼 왜선택하신거지..??? 님 3년내내 스페인어 공부하는 외고재학생들도 등급안나와서 포기하고 다른거 공부하는수준인데 제2외국어는 그거 재수해서 시간 널널한새끼들이 1등급 가져가는건데

어짜피 님은 수시로 가게됩니다

?? 어차피 그냥 사탐 고수되면 되는거 아임미까?
어차피 요즘 탐구과목도 두갠가 세갠가밖에 안본다던데 시간도 충분하겠는데

그냥 시험장 분위기 좋을거라 생각하시는게 편함 스페인어가 사탐 대체할수준으로 좋은점수 나오리란 희망은 버리시길
아랍어랑 베트남어가 좋다고 혀를 내두르는 이유는 과목자체가 어려워도 모두가 시작점이 똑같다는점 아랍이랑 베트남에서 살다온 사람은 없다봐도 무방
스페인어 프랑스어 일본어 중국어 같은건 거기서 살다온애들이랑 외고애들한테 철저하게 짖밟힙니다

님이 한국사하는거 아니면 그냥 제2외국어는 아 좋은 시험장 배치되겠다 헤헿이 끝

솔까 제2외궈 해도 안해도 별로 노상관 아닌가 그냥 편하게 마음 먹으쇼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중국어 일본어보단 낫지만 아랍어보단 안좋겠죠.

올라 호세

시험장 개이득이고 저도 일부로 제2외국어 선택함

수능이 아니라 걍 배우고 싶어서 신청한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