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포더윈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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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5-17 22:24:49 KST | 조회 | 301 |
제목 |
위플래쉬가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른건 어쩔수없는듯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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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쳐가 존나 개갈구면서 공부시키는게 우리나라... 사람들한테는... 좀 익숙하게 다가오는 방식이라
(아 물론 다른나라가 안 그렇다는건 아닌데 한국인으로서 저는 익숙한 방식이라고 생각함)
이걸 보면서 자신의 교육방침이 있는 확고한 선생과, 그것을 따라가는 학생의 성취 스토리
나도 무언가에 열중할 대상과 나를 끌어줄 좋은 선생이 있으면 좋겠다... 이런 교훈으로 끝맺는 사람도 있고여.
저는 달성해가는 과정에서 여친이랑도 헤어지고 극장도 잃고 학교도 잃잖아요?
그런걸 보면서 이렇게까지 해서 달성해야될 정도로 가치가 있는건지, 남주는 그런 가치가 있다고 확신하는건지
그런쪽에서 좀 긴장감 같은걸 생각해서 봤음
그 왜... 무슨 옛날 한국 소설중에... 글씨 존나 잘쓰는애가 선생한테 깝쳤다가 벼루로 쳐맞고
혼자 나와서 글 잘써서 돈 개많이벌었는데 뒤질때보니까 다 병신같애서 다태워버리는 소설 있잖아요
그거 쓴 작가가 "예술의 달성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버려야한다" 이런 마인드의 작가인데
미술하는 친구가 있는데, 걔는 이 영화를 그런 의미로 받아들였음.
근데 막... 군대에서 갈구면서 배우고 다니는 김치맨들이라서 이런걸 성공스토리로 보는데 존나 우매한일이쟝 wwww
이렇게 말하고 다니는 새끼들도 솔직히 노엄마고;;;; 아니 갈구면서 가르치는게 한국에만 있었으면 이런 영화가 안나왔지
뭐가 맞다 뭐가 틀리다라고도 말하기가 참 애매한 영화임
꼭 다각도로 해석이 가능해야 명작인 영화는 아니지만...
간단한 플롯으로 깊이있는 완급조절과 완결성있는 스토리라인을 갖췄다 뭐 이런 정도선에서도 명작으로 볼 수 있는것같고
사실 완급조절이 말이 완급조절이지 시나리오의 전부가 완급조절이잖아요.
모자란 부분은 말할게 없고, 다른 부분에서 이야기할게 많다는것 자체가 뭐 좋은 작품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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