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돌격전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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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6-12 23:37:03 KST | 조회 | 434 |
제목 |
의사 선생이 나더러 생각이 너무 많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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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가...
특별히 어디 아파서 간건 아니었고
보약 한채 지어먹을 요량에서 타의로 간 한의원이었는데
눈을 가까이에서 촬영한다음에
그거를 다시 돌려보면서 하는 얘기가
생각이 너무 많다고 그럼
눈을 보면 그게 보이나...;
근데 사실 내가 생각이 다른사람보다 많은건지 안하는건지는
생각보다 주관적인거 아님
그래서 얘기를 듣고도 딱히 반박을 해야할지 수긍을 해야할지 감이 안와
그냥 아 그렇습니까 그럼 어떡해야죠 라고 대답함
그랬더니 잡생각을 줄이라는데
굳이 그래야 하나 하는 반발심만 자꾸 들음
여튼 일단 약을 지어오긴 했는데
맛도 없고
딱히 문제 없던 몸에 먹었다고 어디가 좋아진 느낌도 딱히 없어
좋다면 좋아진거 같고 아니면 똑같은거 같고
애매하게 돈만 날린채
그뒤로 줄곧 내가 그렇게 쓸데업ㄱ이 생각이 많은가
라는 생각만 종종 하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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