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WG완비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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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6-26 02:40:04 KST | 조회 | 889 |
제목 |
드군 오픈에 '피의 욕망(블러드러스트)' 설정까지 싹 갈아엎어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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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의 종족 특성인 '피의 욕망(블러드러스트)'에 대한 설정까지 싹 다 갈아엎으면서
스토리 팀이 진짜 개억지에 가깝게 '오크는 명예로운 종족이다!!'라는 걸 유저들한테 각인시켜주고 싶어했음
원래 워크래프트 2까지는
오크가 교활하고 약삭빠르고 전투적이며 태생적으로 약간의 사악함을 가진 종족이었는데(대표 이미지 : 오그림 둠해머)
워크래프트 3를 거치면서 이걸 대대적으로 뒤엎으려하기 시작하더니 억지로 '오크는 명예로운 종족임!'을 표방하다가
그런 식으로 이미지 무리하게 세탁해가면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까지 와서 사단낸게 결국 이 모양임 ㅋㅋㅋ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네임드 오크 캐릭터들의 행동이 명예로웠나요? ㄴㄴ 천만에요
제가 데리고 다니는 오크 추종자들이 네임드 캐릭터보다 훨씬 명예롭습니다
듀로탄이요? 듀로탄은 명예로운게 아니고 얌전한 겁니다(+편을 잘 골랐음).
그 듀로탄마저도 지금 주인공(플레이어) 세력이 너무 OverPower하게 강해서 '따까리 NPC 1'에 불과한 상황임.
오크들을 대표하는 굵직한 캐릭터라고 볼 수 있는 전쟁군주들의 행적에서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명예라고는 확인할 수가 없음
그나마 블랙핸드가 가장 이미지 깨끗하고 명예롭게 가시긴 했는데 얘도 어차피 굴단 꼭두각시였던 건 변함이 없어서
블랙핸드가 레이드에서 보스로 나와서 사망할 때 대사가
'우린 대족장님의 무기다…, 우리 없이는…'
이건데
아마 죽기 전에 차마 못 다 끝낸 말이
'우린 대족장님의 무기다…, 우리 없이는… 대족장님은 추종자에 불과해…'였을듯 ㄹㅇ
그냥 억지 설정 집어치우라 그래요
'오크는 명예롭다'말고 '스랄은 명예롭다'로 하죠 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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