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 한드로 리메이크 되던데

이게 한국정서랑 맞지도 않는 드라마인데

리메이크 하길래 검색해봤더니

한국 정서 잡으려고 노력했다는데

애초에 심야 시간에 밥집에 앉아서

주인장이랑 이런말 저런말 다 하는거 부터가

우리나라 정서에 안 맞지 않나.

 

무리한 에피소드 연장을 하지않고

30분짜리 에피소드로 각 회 당 2편씩 한다는데

이건 노력한듯.

새벽에 작은 모퉁이 식당에 앉아서 안 취한 채로 수다 떠는게 한국에서 있는 일인지가 좀... 그런 식으로 영업하는 호프집을 알기는 알아요, 테이블 3개고, 메뉴도 하나 뿐인데 (호프라고 써놓고 술은 또 안팔거든요) 거기 2년도 못버티고 망했어요.

저도 심야식당이라는 제목 자체의 식당 부터가 한국 정서랑 안 맞다고 생각함.

실제로 티저 보면 원작에 대한 리스펙트는 느껴지는데
한국인 입장에서 한국 드라마라고 생각하면
짧은 티저였지만 굉장히 이질적이였음.

차라리 택시가 맞을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택시기사아져씨 말 존나 많내! 엌ㅋㅋㅋㅋㅋㅋㅋㅋ

원작 만화에서 봤던 것 같은데, 심야 식당에 오지 않는 인생은 재미가 없다 였나요? 그런데 한국 배경으로 사람들끼리 모여앉아서 "이 식당에 오지 않는 인생은 재미가 없다" 같은 대사 날리면 이거 참.

심야식당도 사실 일본에서 말도 안된다는 소리 듣긴 한다고.

ㄴ아!

결국 판타지야 판타지!

근데 일본도 그런 식으로 주인이랑 잡담을 떠나? 그 나란 막 혼자서만 먹을 수 있게 각방(?)처리한 식당이 있기도 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