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소세지 맛있다

어렸을때 엄마가 한번을 도시락 반찬으로 싸준적이 없어서

감질맛나게 다른애들거 조금씩 맛만봤던게 한이됐는지

 

일단 크고나서 장보다가 이게 존나 싸다는거 보고 충격받고

사서 계란입혀다 부쳐먹어봤더니 어렸을때 먹던 바로 그 맛이라 또 충격받고

보들보들 육질은 안씹히고 녹는듯 한게 밀가루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거라는데

아몰랑 필요없고 맛있단 말이양

 

근데 다른사람 안먹고 혼자먹느라

또 좀 커야말이지 한개사면 3,4끼니는 꼼짝없이 빨간소세지로 먹어야해서

먹다보면 금방 질리긴 함

 

제대로된 후랑크 소세지 먹다가도

이게 땡겨서 또 사먹고 그러는거 보면

어렸을때 입맛이 오래가는구나 라는거를 느낌

 

진짜 정체를 알수없지만 그소시지맛은 진짜... 계란과 한몸처럼 넘어감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