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때문에 많은 인원이 학교에 갇혔다는 설정

여기서 많은 인원은 학교와 관련된 사람들(학생이나 선생 같은)인데 내가 고딩때를 떠올려 학교 총 인원이 대략 3000명 정도고 

방학식이라 오전 10시쯤 하교할때 사건이 터지니 끝내 학교에 들어오지 못한 인원을 1000명 정도 잡으면 학교에 남은 인원이 

2000명인데 이 사람들이 학교에서 버틸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요?

 

물론 외부는 좀비들때문에 나갈 수가 없고 모든 의식주는 학교 안에서 해결해야 함 

 

좀 머리가 아픈게 식량 문제인데 아무래도 학교 안이고 2000명이라는 엄청난 인원이 갇혔는데 

매점에 있는 먹을 걸로는 하루 안에 동날 거고 방학식이라 급식실에는 먹을 게 아예 없을테니 

그나마 생각할 수 있는 식량이라곤 애들이 싸온 먹거리나 매점밖에 없음...

 

흠.. 이렇다면 최후의 한 명까지 계산해서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요?

학교 내부에서 터지는 일들은 당연히 고려하고(무정부 상태니 당연이 약육강식일 거고 여자들은 뭐.. 말할 것도 없고)

 

저는 일단 사건이 발생하고 엔딩까지 3일 정도 잡았는데 충분할까요?

서로 잡아먹고 마구마구 싸워서 물건 뺏으려면 3일로는 모자를 거 같은데

선생들이 통제를 성공할 경우 2일

실패할 경우 6시간

처음엔 통제를하는데 하루만에 실패함

학생들이 그렇게나 갑자기 야만족으로 돌변하진 않을 거 같고

2천명이 3일동안 다 죽을리가 없습니다...

주인공 1인칭 시점이라 2천명이 다 죽는 건 아니고 주인공의 엔딩까지 3일 잡은 거 ㅋ

개극// 세상엔 생각보다 미친놈들이 많음

메르스 걸린 상태로 제주도 관광도 가고

애들이 월담을 하던가 해서 도망간다거나 하지 않을까
보통 학교가 산 근처에 있으니 산타고 탈출한다거나

좀비가 있으면 학교가 고립된 곳이 아닌이상 저렇게 사람이 많은데 미친놈한두놈이 문열어버릴듯
식랸 뺏겨서 열폭하는 왕따가 이럴거면 다 죽어버려!하면서

기억엔 양쪽 복도엔 층마다 출입을 막을 수 있는 문이 있었고 중앙통로엔 그 뭐라고하지 보통 가게 닫을 때 내리는 철문 같은... 암튼 그게 있어서 그걸로 좀비 출입에 대한 위협은 어느정도 막을 수 있음

학생들이나 선생이 그룹을 이뤄서 밖으로 나가서 물건 한두개씩 가져올듯
근데 뭘했으면 그런 대규모 인원이 학교에 갖힘;

주인공 1인칭 시점에 3일간 시점 변화 없이 논스톱으로 엔딩까지 달리는데 컨셉을 영화 베리드처럼 잡아가지고 오직 학교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들만 그릴 것이기 때문에 외부의 영향 같은 건 그릴 생각이 없는지라 어찌하여 이렇게 된 거냐 묻는다면 그냥... 많은 좀비가 갑자기 나타나서 이래됐어영ㅋ

"먹을게 없긴....히히히힉 이이이러케 맛있는 고기들이 2000마리나 넘는 거어얼?? 으히히힣으헤헤헤헤헤"

단순히 좀비가 나타났다 그래서 갖혔다 하는건 자연재해가 일어나서 어딜 갈수없는몸이 되었다랑 비슷한 맥락이라 따지고보면 좀비 유입없으면 좀비물 특이점이없음
님말씀대로 학교에서 일어난 일만 할려면 학교내부에 좀비바이러스 있는 애들 족치는 거 정도 밖에 생각안남

지하음식창고를 발견했다!
지하음식창고2를 발견했다!
지하음식창고3을 발견했다!

흠... 또다른 고민 중 하나가 물과 전기의 공급을 끊느냐 마느냐인데 제가 머가리가 나쁜지라 이쪽 시스템이 어케 돌아가는지 몰라서... 일단 전세계가 좀비한테 위협을 받고 있는 상태고 무대가 되는 대한민국 역시 좀비들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나라의 존망을 위협할 수준까진 아님, 단지 갑자기 일어난 좀비들때문에 일시적으로 마비가 되었고 이때 상황이 주인공에게 놓인 상황이기도 함

반전요소를 넣어서 실음 학교에 갇힌 2000명이 격리된 좀비들이었고 밖에 돌아다니던 좀비들은 감시 중이던 군대였다던가
좀비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좀비동족 외에 다 흉측하게 보이는 신경이상이 있었다던가

애당초 2000명이나 되는 학생교직원이 갇혔다는 게 굉장히 부자연스럽고 꺼림칙한 걸

좀비물이지만 사실상 주적은 사람임ㅋㅋ 좀비를 빙자했을 뿐 이들의 역할은 사건의 윤활유 거나 분위기 조성, 주변 배경일 뿐

근데 좀비물일경우에는 자연재해나 괴물출현에 비해서 그 비중을 초반에 더 다뤄야 한다는 점이 큼 만일 분량이 있으시다면 오히려 좀 더 흔히 많은 사람들이 한곳에 뭉치기 쉬운 조건을 구성하는게 맞는거같음
윗분말씀대로 좀비라면 오히려 그만한 사람들이 묶여있다는게 좀 개연성 떨어지기도 하고
뭐 상황이 어쨌건 구성하는 사람의 아가리만 잘나면 다 설득가능하니깐

미스트같네요. 안개 속 괴물로 고립되었지만 더 무서운 건 내부의 미친놈들

그부분도 많이 생각해봤는데 대형마트나 백화점, 공항으로 하기엔 너무 다양한 사람들이 있어서 일일이 표현하기엔 머리 아플 거 같고 군대로 하면 이건 그냥 액션물이고 도시나 마을로하기엔 애초에 컨셉을 벗어나는 거고.. 지하철은 좀 단순하고 아파트는... ㅋㅋㅋ 생각해보니 학교가 가장 적합하더군요. 선생과 학생의 관계라 표현하기도 비교적 쉬울 거 같고 이런 물에는 무조건 반항과 일탈이 빠질 수 없으니 그리기도 쉬움

동종의 소재나 스토리로 가장 근접했던거 본거는 이건듯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67235

우선 급양시설에서 경험을 되살려보건데 학교에서 전교생을 먹일 식량은 요일에 따라 다르지만 많이 잡아도 4끼임.
물론 볶음따위 다 내팽개치고 생존 유지를 위해서 탄수화물 제외 최소한으로 요리한다면 사나흘 갈수도 있고 쌀 같은 경우는 학교 시설에 따라 다르지만 일주일은 갈수 있음.
문제는 전기수도 막히면 말짱 꽝이라는거지만...
선생의 통제가 없어도 의외로 여섯시간 이상은 무사고라고 생각함.
보통 이런때는 '외부서 해결해줄거야'라는 막연한 기대가 먼저 퍼지기 마련이니까.
하지만 해가 지기 시작하면 불안이 엄습할거고 새벽즈음부터 이상행동자가 나오기 시작할거라고 봄.

어, 근데 방학이고 도시락을 싸는 학교라굽쇼? 글머 답없네

일반적으로는 조난 상황에 처해도 '분명 경찰/군대 등이 우릴 구해줄 것이다.' 라는 심리 때문에 극악의 양아치들이 아닌 이상 당장의 폭동/약탈/강간 같은 사건은 터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3일만에 그 지경으로 가려거든 하루 안에 1층이 뚫리고 (창문을 통해서든 문 경첩이 뜯어져서든) 2~3층 이상으로 전원이 대피한 뒤 (그 와중에 희생자 속출) 소방 셔터라던가 이런걸로 봉쇄하고 사물함 등으로 막음으로서 좁은 공간에 대 인원이 스스로 속박되는 상황까지 이르러야 할거 같네요.
그런 상황이라면 3일 안에 세기말 분위기 충분히 갈듯.

즉, '우리가 전멸하는건 시간 문제야.' 라는 상황이 확실히 와닿아야 3일이지.
의외로 학교 건물이 갖는 저지선이 확고하면 3일 안에 그 지경은 안갈거 같아요.

그렇다면 제가 맞게 가고 있는 거 같네영

사건이 터져서 학교에 고립-> 어른들의(선생) 통제-> 리더(교장)의 배신-> 아비규환으로 진행되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