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면제 나왔습니다

한 2년 전인가 엑피에다가도 "누더기 골렘인거 뻔히 보이면서 시간 끈다" 라고 글 올린 적 있는데

드디어 이번 여름에는 면제 나왔습니다. 정확하게는 제 2 국민역인데, 현역 갔다 오신 분들이 신경 씁니까.

이제는 다시 미국 돌아가서 일에만 집중하면 되겠네요 ㅡㅅㅡ;;

매년 한국 들어오는 것도 이걸로 끝이지 않나 싶습니다.

 

면제 받고도 깔 수 있는 좀 병맛 같은 시스템인게,

소장이 대놓고 "민원은 안받습니다, 저희는 민간 의사랑 다른 분야에서 전문가 입니다" ???

그리고 2심제 운운했는데, 그러면 변호사를 데리고 들어갈 수 있게 해주세요 좀.

 

어쨌든 제일 난감했던건 자칭 "환자를 의심하는" 구조 인건데,

그럼 경찰이 쓴 리포트를 가져다 주면 좀 훑어라도 보던가요. 병원비만 천만 단위로 들었구만.

결국은 너가 약 받아서 먹었냐로 처리하겠다는건데 그게 말이나 되는 소립니까.

미국 병원 자료는 가져다 주면 영어라고 안읽고, 한국어로 번역된거 가져다주면 미등록 병원이라 안되고.

제딴에는 이게 합리적이고 어쩌고 하는데, 그럼 진짜 간이법정 이라도 만들던가...

누더기겠죠 ㅋㅋ

아 실수. 수정했습니다.

흔한 헬조선 공무원의 처리방식...

병무청은 머리부터 발 끝까지 개병신임

면제 축하드립니다.
뭐 면제 받게 된 이유가 있기 때문에 면제를 받았으니 그건 좀 불행한 일이지만
최소한 군대는 안 갔으니까요

이미 면제상태 수준인데 갔다가 더 누더기되서 나오는것보다 몇백배는 낫네요

공무원 일처리가 좀 그렇죠. 민원들어오는건 겁내서, 뭐 실수하면 변명은 쭉 늘어놓음. 우리 잘못 아니고 저쪽에서 잘못했다고 ㅋㅋㅋ

ㄹㅇ 병무청은 물갈이 해야됨

ㅊㅋㅊㅋ 친구가 그놈들때문에 진짜 4년 고생함 ㅡㅡ 으휴 ㅋㅋㅋ

내 국가유공자도 저렇게 오래걸리지 않겠지? ㄷ..

비열하게 빽으로 빼던 놈들 때문에 진짜 환자도 의심받아야 하는 엿같은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