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를 쳤는데 가장 난감할 때

개그가 재미없다고 타박받는 경우는 난감한 경우가 아니다

 

딸기가 우울하면 블루베리 이런 개그를 쳤을 때

 

상대방이 영어가 짧아서 블루와 우울함을 연결시키지 못 하고

 

설명을 요구할 때가 가장 난감한듯

 

개그에 설명을 붙이는 것도 망한 상황인데

 

그거보다 더 한 상황이니까

 

음

 

오래전에

 

아는 형들이 미팅을 했는데

 

의상 컨셉이 좋으시네요 했는데 여자가 컨셉 이란 단어를 몰라서 어이털렸다는 이야기해준적이 있는데

 

그 여자도 모르는 것도 어이없는데 모르면 그냥 넘어가지 뭐냐고 되물어봤다더라

 

저런 상황이면 얼굴이고 몸매고 다 떠나서 짜게 식는거지

 

쉬운 맞춤법 틀리는 경우도 그럴 수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