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는 거겠지만 배신의 선택의 기로에 선 그녀의 상황은

죄수의 딜레마에서 다른 조건은 같지만 모두 진술거부의 결과가 높은 확룰로 징역 50년인 상황.

원래는 죄수의 딜레마의 시행을 여러번 하면 횟수가 증가할 수록 모두가 진술을 거부하는 상황이 더 많이 나오지만

모두 진술거부의 결과가 자백의 결과보다 훨씬 안좋은 상황에서는 시행횟수에 관계없이 모두 자백만 할 듯.

최정문의 입장에서 배신은 지극히 당연한 선택이었음.

 

그래서 진짜 하고싶었던 말은 최정문을 너무 나쁘게 그리는 편집이 마음에 안든다는 거.

최정문하고 사귀고싶다

김경란이 최정문 쥰내 몰아붙이드만. 만약 자기가 최정문 상황이었어도 배신을 안했을까. 최정문이 그렇게 사과하고 해도 눈하나 안 마주쳐 주는 거 보고 어우... 독해 혐젤갓 개무섭ㄷㄷ

원주율 아는 거 공개한 건 아쉽지만, 게임자체가 역적끼리 모의하기가 힘든 구조였고 의사소통도 잘 안 되는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나머지 역적 두명이 티가 너무나 정체가 탄로난 와중이니 그걸 감안하면 최정문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거라고 봄. 뭐 모든 걸 다 떠나서 장동민의 관찰력이 대단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