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1 또는 고3때로 리셋하고 싶다

나름 명문이라고 불리는 대학교에 가기 위해, 아버지의 뜻대로 반수를 했던 것도

 

처음 하는 연애라 풋내기처럼 어버버하다 동아리도 날려먹어버린 연애도

 

HSK (중국어 자격시험) 이외에는 얻은게 없었던 1학년과 2학년 때의 방학도

 

늦게 가서 인생의 최저점을 다시 한번 찍었던 군대도

 

모두 다시 할테니

딱 임팩트있는 저 날, 그 날, 이 날 세가지 기억 정도만 가지고 돌아가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3년 후 5년 후의 내가 또 이런 소리를 지껄이지 않기 위해서는 내가 오늘을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건만...

 

후회없이 삶을 사는 것 만큼 어려운 일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나도 군대 다시 가도 좋으니까 20살 되고 싶음

왜 20의 나는 숫기있게 모든 걸 던져보지 못했는가 욕먹는 게 생각보다 두려운 일이 아니라는걸 그때는 왜 몰랐는가
책 제목이 생각이 난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딱히 되돌아가고 싶진 않지만 육체나이라면 되돌려줬음 좋겠다
내 발이 군대갔다온 이후 너무 못나져서... 흑흑흑

다음 생에 존@나 예쁜 여자로 태어나서 뭘 하든 관심 받으며 놀다 부자집 아들 하나 물어서 인생 성공하고 싶다

그리고 그 부잣집 아들은 극도의 사디스트였고....

저도 사실 7살때부터 리셋해서 고치고 싶은 실수 많고 진로도 이건 어떨까 하는 욕심에 바꿔보고 싶기도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찍었다고 합니다

군대는 가기 싫으니까 12년 말로 돌아가면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