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바로크(사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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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8-17 21:12:59 KST | 조회 | 306 |
제목 |
"인터넷에서 역사를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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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안그럴 거 같은가!
고백하는데 나는 길고 존나게 지루한 학술서적 번역서들 고딩때 떠듬떠듬 보면서 깨우친 것보다
저어기 네이버나 이글루스의 고명하신 햏자 분들이 휘갈긴 거가 훨씬 더 기억에 오래 남는다. 그게 내가 지지하는 주제였든 혐오하는 주제였든지간에.
애초에 인터넷 논객들은 경제적으로 정보를 축약해서 알려주고 인터넷 유저들의 입맛에 맞는 수사를 곁들여 쓰는데 고답한 책 안의 긴 텍스트 따위가 파급력에서 그걸 이길 수 있을리가.
솔직히 저는 사람들이 교과서에서 배우는 것보다 인터넷에서 흘깃 보고 들은 것들에 훨씬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봄. 의식적으로 그런 정보들을 걸러내야지 라고 생각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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