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장 사형선고에 개인적인 생각

페이스북을 들어갔다가 보았다.

 

임병장이 아군을 쏜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고 그에 마땅한 처벌을 받는거라 생각한다.

 

근데 댓글을 보니 전부 임병장만 죽어야되는 쓰레기가 되었고

 

이 사람이 이렇게 행동하게 됬을만한 이유를 만든 색기들은 언급조차 전혀 없고 임병장만 죽어야 된다 라고 까기 바쁘다

 

임병장은 가해자이며 피해자이기도 한데

왜 그에게 피해를 준 가해자들은 언급조차도 없는

페북댓글들은 정신이 일방통행밖에 안되는건지 궁금하다.

 

임병장은 자기를 그렇게까지 행동하게 만든 가해자 색기들 다 죽이지도 못했을텐데...

임병장은 평생을 그 안에서 썩어야된다니.. 임병장이 존나 불쌍하다...

 

그렇다고 가해자로써의 임병장은 옹호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하다

살인자의 말로입니다

원인제공자들의 죄를 전부 임병장이 다 가져가는 느낌

살인을 해서 그렇습니다

뇌물도 준 새끼들은 별 신경안쓰고 받은 새끼만 족쳐야 됩니까아...

임병장 안 괴롭혔는데 문에서 사살당한 분도 있잖아요?
그 사람들은 임병장보다는 문앞에서 사살당한 사람 입장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그러니까 임병장보다는 죽은 사람 입장에서 감정이입을 하는거. 이게 뭐 잘못됐다고 말할 수는 없음.

이 글의 주장엔 동감하며 국가기관은 근원 추적을 계속해야하지만 당장 도마에 올라간 임병장부터 끝내고 볼 일이라고 봄.
SNS는 인생의 낭비낭비 거리는데 감정표출보다 이성적 판단을 중시하는 풍조 영향이지
거기서 사람들이 당장에 느끼는 감정을 순수히 표출하는게 잘못되진 않았다고 생각함.
물론 그 탓에 가해자 이야기를 생각조차 안하려 든다면 문제지만...
그러니까 요약하자면
SNS는 원래 그런 곳이란 소리임.

죽은사람이 우선이군요

뇌물은 준 새끼도 받은 새끼도 처벌하지만 살인은 당한 사람을 처벌하지 않기 때문이죠

전후사정이야 어찌됐든 피해자를 비난하는건 웃긴 상황
강간당한 여자가 옷을 야하게 입은 탓이란거랑 뭐가 다릅니까?

아.. 저는 그 살인을 당한 사람을 말한게 아니라..

살인을 하게 조장하고 환경을 만든 그색기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