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써무손잡고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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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8-23 23:35:44 KST | 조회 | 866 |
제목 |
결혼할것같아서 근황보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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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보고 할만큼 플엑에 오래있진 않았지만(그래도 한 4년 놀았나?)
플엑할때 "결혼하니까 하객 모집합니다 ^_^ 근데 씹덕후라고 신부한텐 말하지 말아줘욬ㅋㅋㅋ"
이러리라 자신과 다짐했기에 근황보고합니다.
아마 고2때쯤 워3 운영을 잘 몰라 친구한테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그 친구도 지쳤는지 "플레이엑스피 가서 찾아봐"라고 한걸 계기로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커뮤니티에 정착하게 되었고(플엑이 처음으로 정착한 커뮤니티였었지 아마...)
워3에 대해서 물어보다가 이미지게시판이나 자게에 "라이더쨩 하악하악" 이러길래
전 당연히 오크의 레이더인줄 알았는데... 당시 플엑에 유행처럼 번지던 일본게임 케릭터이름이었고...
젊은 혈기로 이미지 게시판에서 야짤 얻는 재미로 들락날락거리다가 그 길로 씹덕후의 길을 걷기로 시작했죠...
(그전까진 투니버스에서 건담 오프닝 2기로 바꼈다는 고등학교 친구들의 대화를 듣고 "더러워..."정도 였는데...")
그러다가 군대에 가면서 짬밥먹고 군대에서 일본어기초를 때고 일본 여행을 가고 기왕배운 일본어, 자격증은 따두자는
생각에 JPT3급 따놓았는데 그게 학교에서 일본으로 인턴쉽을 갈수 있게된 계기가 되었죠...
아마 일본으로 인턴쉽간게 제 인생에 가장 큰 전환점이 된것같습니다.
일본으로 넘어온지 올해로 6년정도 됬나?
여기서 일본 국가 자격증도 따고
지금 다니는 코딱지만한 법인에서 운영하는 코딱지만한 사업소의 책임자가 되었고
자동차면허증도 따고 자동차도 사고...
바로 오늘, 여자친구랑(일본애입니다만...)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일본으로 넘어온게 제 인생에 가장 큰 전환점이었는데 그러한 계기를 마련한게
플엑에 선진문물(?!)을 퍼트린 덕후의 덕이라고 할수 있겠죠...
어떤덕후가 일본게임이나 애니에 대해서 열변하지만 않았어도 덕후가 되진 않았을것이고
일본은 넘어올 생각도, 꿈도 못꾸었을것이고... 아마도 헬조선헬조선하며 미래를 꿈꾸지도 못했을껀데...
뭐 어찌됬건 주저리주저리 적어두긴 했지만 플엑덕분에 고맙다는 말을 할라고 근황보고 했습니다.
크라운 짱짱 하이브리드짱짱
p.s1 뭔가 끝맺음이 이상한것같지만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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