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추천으로 blood c 라는 애니를 봤는데..

왜 본건지는 모르겠는데

 

전에 괴수 애니를 보고싶다고 해서 이거 한번 봐보라고 한 친구의 권유였던거 같습니다.

 

근데 친구가 이거 되게 폭력적이고 고어스러우니까 안보는게 좋을거다 라는 경고를 해줬는데

 

 

다른건 그냥 저냥 넘길만했는데 그 토끼 괴물들 만큼은 정말이지 우윀...

 

검색해보니까 이게 원래 시리즈로 있었고 이 blood c는 거의 동인판? 수준으로 바뀌었더군요

 

원래는 흡혈귀물이였는데 이거는 인간 먹방물이라고 해야되나... 하여간 수많은 인간들이 괴물들 한끼 식사로 전략합니다.마치 우리가 빙어 낚시 해서 생으로 씹어먹듯이...

 

사람은 뭐든지 익숙해지면 무감각하다던데 저한테 고어물은 안그런거 같습니다 우윀...

 

스토리도 딱히 뭐라는건지 잘 생각도 안나고 오히려 기억에 남았던건 주인공의 아버지가 사실 날 노리던 괴물이였다! 와 수많은 엑스트라들과 주연급 인물들의 데드신 정도..

 

원작인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극장판 애니도 보시길 추천합니다.
실사영화말고

blood 더 라스트 뱀파이어라고 극장판버젼 2000년도 초반 작이 있었는데
아메리칸 스타일도 풍기고 작화도 설정도 구성도 괜춘한 작품이었음.

그리고 blood+ 라고 2쿨짜리 양산형 TV판으로 전작의 주인공이 기억상실(?) 인듯한 컨셉으로 1쿨을 끌더니
2쿨에서 '이건 컨셉만 비슷한 별개의 스토리'라는걸 뒤늦게 깨닫고 통수쳤고....

blood c 는 미친 클램프새퀴들이 전작 다 말아먹고 어디서 씨알도 안먹히는 설정을 붙여대더니
선정성이랑 폭력성만 몰빵해서 덕후들 돈만 빨아먹고 공중폭파시킴 ㅂㄷㅂㄷ

그래도 블러드 C는 극장판 더 라스트 다크는 나름 괜춘 후반에 거대 옛것이랑 좀 더 치고박았음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일본애니는 미소녀판 되고나서 볼게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