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광어우럭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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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9-13 23:06:59 KST | 조회 | 409 |
제목 |
어렸을 때의 문화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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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안에서 축구를 하다가 공이 날아가서 움직이는 차의 지붕에 떨어졌다
야단맞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저씨가 나와서 공을 주워주고 조심하라고 자상하게 말해주고 갔다
엄청 신기했다
나 때는 요즘같지 않아서 뭐 만하면 애들은 야단 맞았거든요
그래서
다른 집은 다를 수도 있구나 뭐 이런 생각했었음
아
친구네 집에 갔는데 엄마가 점심을 차려줬었는데
먹기 싫다고 땡깡을 부리더니
결국 중국집에서 잡채밥을 시켜먹더라
우리집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음(원래 주는대로 잘 먹는 스타일이라서 생각도 안 했겠지만)
있을 수도 없는 일이지만 그 딴 짓을 하는걸 아빠가 봤으면 배가 불렀구나 하시며 밥을 굶겼겠지
지금도 나한테는 저런 일이 생기면 일단 먹고 다음에 사달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었을듯
우리집이 외식이란거 자체를 거의 안 해서 그런가
엄마랑 회덮밥 먹으러 간거랑 동생 생일 때 고기 먹으러 간거 생각남...
가끔씩 일요일날 짱개집 가서 짱개먹은거 빼고...
어려서부터 우리집은 가난하진 않았는데 남들 다하는 외식 몇 번 한 적이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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