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조언 좀 해주세여

미국 대학 다니면서 만난 형이 있는데 그냥 가끔 만나는 정도의 친분을 유지하면서 지냈음..가끔 밥 먹고 수업 서로 족보 수업 도움 받고 무난한 관계 였다고 생각 함 근데 오늘 갑자기 뜬금없이 내영어 이름 스펠링을 알려달라길래 좀 수상하긴 했지만 알려줬음..문제는 그다음에 내 하숙집 주소를 보내면서 맞냐고 확인하는데 난 그형한테 내 집주소를 알려준적이 없음...주소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봤는데 어쩌다보니라고 대답함..어이가 없고 약간 무서워서 답안하고 있는데 이거 내개인정보로 뭘하려는건 아니겠져? 지금 엄청 불안하네여;

본인한테 물어보고 본인 반응까지 알려주셔야 유추가 가능할 것 같은데요

선물보낼려고?

배송된 택배를 들어보는데 뭔가 묵직하다.
안에서 뭔가 소리가 들린다.
마치 털달린 작은 동물들 여럿이 서로 부딪히며 엉키는 듯한 소리다.

그냥 '인터넷으로 뭐 주문하는거냐' 라는 식으로 떠보세요. 아니라고 하면 더 밀어보셔도 될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