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놈이 되고 싶다면 덕후가 돼라(?) .txt

얼핏 보면 개소리처럼 들릴수 있겠지만 사람에겐 이상이란게 필요하다

 

빨갱이새끼들이 울부짖는 그런 이념적 이상같이 거창한 게 아님

 

막연하거나 중2병같은 이상이 아닌 자신들이 기댈 수 있는 이상세계가 필요하단 말임

 

이게 없으면 사람은 괴팍해지고 점점 현실적으로, 이기적으로 변한다는 거다 ( 현실적이라는 말은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

 

물론 현실에서 잘난게 워낙 많은 사람들은 현실 자체가 이상세계일거야

 

그래서 좋은 인간관계, 풍족한 자금, 좋은 여자 이런 것들이 자신들이 기댈 수 있는 이상세계 그 자체지 

 

물론 그런 사람들도 희로애락이 있고 만족 못하는 사람도 있을거야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족한 것이 많고 원하는 게 너무 많다.

 

그걸 다 충족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계속 욕심을 품지

 

이 상태에서 좋은 놈과 나쁜 놈이 갈리는거야

 

좋은 놈은 자신의 주제를 알아 그래서 자신의 부족함을 채울만한 이상세계를 찾아내지

 

그리고 그 곳에서 대리만족을 하는거다 

 

피해를 끼치지않고.

 

그대로 놓고보면 말그대로 현실도피와 정신승리다.

 

하지만 내말은 미친 히키코모리처럼 24시간 현실도피하라는 말이 아니야 

 

적어도 2~3시간은 자신 내면의 상처를 보듬어줄 공간에서 쉬란말이야

 

사람은 정신승리를 하지 않고선 죤나 피곤하게 산다

 

포기를 하지못하고 투쟁만 하게 됨 

 

포기하지 말라는 개좆같은 명언은 머리속에서 지워줬으면 좋겠다

 

억지로 포기하지 않는 건 곧 무너질 성을 수리하는 것과 같다

 

목표달성은 포기하지 않으면 되는게 아니라 너의 내면의 평화가 이뤄지면 자연스럽게 되는거다.

 

억지로 뭘 하려하지마

 

쓰다보니 무슨 삼류 자기계발서가 됐는데 결론은 그냥 위에 한줄이라고 생각해줘

요즘들어 공감되는 글 ..

 

 

덕후가세상을 지베한다

현실도피를 하라

결론: 제목은 덕후가 되라는 것이지만, 덕후는 되지 말고 취미를 가져라.
근데 그럴거면 사회적으로도, 이상적으로도 더 좋은 종교를 가지는게..? 전 알랭 드 보통씨를 빨기 때문에 냉소적으로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은하지만 이러한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문화와 철학이 도움이 될거란 생각.

역시 버게이들은 완전 좋은 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