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가 풀어준 희망이라는 것보다 세상에 무서운게잇음?

희망때문에 죽지도 못하고 사는 인간들이 많은데

도대체 희망따위를 왜 풀어줫는지 의문임

그 상자안에 갖혀있던 모든게 다 쓰레기인데

희망도 한통속일꺼 아냐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아는것처럼 절망도 희망이 잇어야 느낄 수 잇는거잖아요

도대체 희망 풀어놓고 희망덕분에 저걸 이겨낼서 잇다는건 뭔 개같은소린지 모르겟어요

애초에 희망따위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절망이란 기분을 느낄 필요가 없는거 아닌가요?

 

하고싶은게 있어서 지금까지 올바르게 살고 나쁜짓 하나도 못하고 금욕 절제만 일삼고 사는데 

진짜 죽고싶어도 지금까지 노력해온게 아까워서 죽지도 못하는데

이런게 진짜 희망고문 아닌가

인생막사는 불량아 탈선아 범죄자들 모조리 싸잡아서 쓰레기들이라고 욕하고 나는 올바르게 살앗는데

진짜 죽고싶어지니까 저런사람들이 부러워지네 하고싶은거 다 하고산거니까 생각없이 그냥 산거니까

꼭 이루고싶은 사소한것 하나때문에 저런짓도 못해보고난

나이는 성인인 대학생이니까 집에서 소리내서 울지도 못하다가

무인텔 하나 방잡고 들어가서 거기서 소리내서 울수밖에없는

그냥 뒤지고싶어도 하고싶은게 잇다는거 하나만으로 뒤지지도 못하는데 진짜 희망같은거 다 없어졌으면 좋겟다.

 

 

안그래도 요즘 느끼는 것이 그동안 약 40~50년을 버틴 사회의 중추이념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

희망이란 금수저에게 봉사하기 위해 좀 더 일을 하도록 하는 달콤한 채찍이다.

희망이란 사악한자들의 미덕이다.

그러니까 희망을 넣은거죠

재앙을 담은 상자인데 그 재앙에 포기해버리면 더이상 그건 재앙이 아니잖아요? 그냥 날 죽일 자연 현상일 뿐이지. 희망을 담아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야만 진정한 재앙이라 생각

희망이 거짓이라는 걸 아셨으면 다음에 뭘 해야 하는지 알고 계실 겁니다

답은 [종말]이다.

죽음은 시작일 뿐이야

삶은 고통일 뿐... 죽음만이 유일한 구원이지

이보세요 희망이란 건 원래 여태까지 살아남은 인류의 하잘데기 없는 자살방어기제일 뿐입니다. 우리가 배가 고프면 허기가 느껴져 먹을 것을 찾아 먹게 만들듯이, 절망과 도저히 뛰어넘을 수 없는 난관을 만나게 되면 곧바로 작동하기 시작하는게 희망입니다. 그런 1차적인 본능 따위에 휘둘리지말고 진정한 이성의 주인이 되세요

동성의 주인은 안될까요?

저와 함께 손을 잡고.... 새로운 세상을 만듭시다

죄악이 없는 세상을.....

이젠 나 스스로 불타는 군단의 주인으로 우뚝 서리라!

우뚝 선다고...? (부끄)

근데 그 희망 덕분에 나 자신이 더 나아가 인류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거기도 하죠.
위 댓글중 좀 과한 발언도 있지만 확실한건 희망에 더 걸든 아니면 이성적(?)으로 해결하든 그건 본인의 자유입니다. 희망 자체는 아무 상관 없어요. 어차피 미래를 볼 수는 없는 이상 그 희망이 진짜 구원이 되어줄지 아니면 탈을 뒤집어 쓴 나락일지는 모르니까요. 선택은 본인 몫입니다.

희망이 양면성이 있기는 하지만 희망때문에 나아가는 것도 있고 그냥 절망하는 것도 있고.
그리고 희망이 없다고 절망이 없을거라는 말에는 전 동의 못하겠습니다. 둘이 관련이 아예 없는건 아닌데 두 감정의 존재가 하나가 죽는다고 둘 다 죽는 그런 건 아닌거 같아서 말이죠

아주 쉬운 예시로 군대에서 전역날 세는 행위만으로도 희망과 절망이 양립 가능하단걸 느낄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