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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로코코
작성일 2015-10-14 20:06:43 KST 조회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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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작가들은 의외로 검증된 사람들이다

일촉즉발의 분쟁 상황을 되먹잖은 연설 한 방에 가라앉힌다는 이야기는 말그대로 되먹잖은 클라이막스긴 했다만 스타2 로어에서 진지한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음을 보여준 단편소설이었다

이런 이야기들은 대부분 시니어 라이터들이 쓸텐데 이런 대단한 역량을 갖추고도 왜 실제 게임에선 캐릭터들의 관계를 흥미롭게 발전시키지 못하는 건지 모르겠다

 

아마 위쪽에서 분량을 억제하라고 푸쉬를 주니까 그런 거 같은데

결국 아직 스타2의 캠페인 디자이너들이 겜 내용의 축약을 잘 못하는 거 같다

스타2 캠페인처럼 대용량의 컷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은 블쟈한텐 처음이었는데

차차 노하우가 쌓여서 리소스를 잘 활용하는 법을 배우면 훨씬 나은 이야기를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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