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림은 알두인이나 미락보다 미르물니르가 더 보스같음

알두인이나 미락같은 경우는 플레이어가 어느정도 템이 제련빨도 먹고 퍽,능치빨도 먹고 그러다보니 보스라고 하기엔 너무 쉽게잡히는 듯한데

미르물니르는 초반에 나오는데다 아직 템도 끽해야 강철쪽 퍽찍고 그럴때 나오고 제련도 퍽도 템도 어느것 하나도 갖춰지지 않아서 피 깎기도 힘들고 브레스 한방이면 피가 훅훅까이고 그래서 오히려 미르물니르가 알두인보다 더 힘들게 잡는듯

갑자기 스카이림이 하고싶어져서 텍스쳐 깔고 전설 난이도로 해서 현자에게 가는퀘까지 받았는데 세이브 한게 고장나서 (그전에도 불러오기하면 튕겨서 하고싶은 생각은 안들긴 했지만) 다시 키워서 하루에 미르물니르를 두번이나 잡는 기염을 토하다 끄적임

요번건 2K텍스쳐 같은거 다지우고 ENBoots 깔고 프레임 제한거니 로딩도 빠르고 불러와도 안튕기네여

스카이림 자체가 지적받는 것 중 하나가 최종보스가 위엄이 하나도 없다는 거 ㅋㅋ
뭐 중간 중간 이벤트로 알두인이 용 깨우는 거 보여주긴 하는데(이것도 못 보고 지나칠 때가 많음)
그것 말고는 막내동생이 뭘 하든 입만 털다 막판에 다구리로 끔살당하는 역할.
그래도 죽을 때 뜨는 이펙트는 멋짐. 그게 다임.

미락도 예고에서 막 용의 영혼을 흡수하면서 너가 유일한 드래곤본이라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란 식으로 포풍간지 대사 날리드만 막상 까서 다이다이 뜨니 온갖 꼼수 다 쓰다 결국...

도바킨(0/0/1): 아 ㅡㅡ

맏형이 막내에게 발리고
최초가 최후에게 발리고
꼴지 짱짱맨

생각해보니 미락은 그래도 가끔 용 잡고 영혼 먹을 때 스틸해가서 꼭 조져야겠다는 생각은 들었는데 알두인은 진심 잡는 그 순간까지도 꼭 죽여야 했을까란 생각이 들었음 플레이어는 아무렇지 않은데 NPC들만 조급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