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인가? 내용 잠깐 봤는데

김구선생님이 테러리스트...

국정교과서 아직 만들지도 않았을건데

나오지도 않은 국정교과서는 어떻게 보죠

그리고 사전적으로도 테러가 맞으며 백범일지에도 스스로 적기를 항일 테러라고 나오니 맞는말

국정 교과서 내용 아직 안나왔지 않나요.
뭐 내용의 유무를 떠나서 시대역행적 발상이란 점은 변하지 않긴 하지만.

아마도 옛 뉴라이트 쪽에서 냈던 병맛 교과서 내용 그거 보신듯

나오기는 커녕 집필 시작도 안했을걸요

그리고 뉴라이트 교과서는 별로 특별한 거 없었음. 인터넷에서 카더라만 많아서 그렇지.

이분 의열단이 아나키스트 단체인거 알면 놀라실 분

특이한거 없었죠. 그냥 일제 강점기는 마냥 나쁘게만 볼 수는 없는게 근대화의 도움이 되었다 같은 소리가 적혀있었을 뿐. 별거 없었죠

금성출판사 근현머사 교과서. 당시에는 근현머사가 따로 있었으니.

테러 활동이라고 기술된 건 별로 놀라운 일도 아님

집필은 밀실에서 하고있

나쁘게만 볼 수 없는게 같은 소리 없었읍니다만

김구 테러얘기는 진짜 오래오래 우려나오네야 누라이트 교과서인지뭔지 아직 판본 남아있긴한가 ㅋㅋ

일제의 한국 지배는 한국인의 정치적 권리를 부정한 폭력적 억압체제였다.
국내외의 한국인들은 불굴의 투쟁으로 독립의 권리를 끝내 쟁취하였다.
그 시기는 억압과 투쟁의 역사만은 아니었다.
근대 문명을 학습하고 실천함으로써 근대국가를 세울 수 있는 '사회적 능력'이 축적되는 시기이기도 했다.

라고 나오는데 이게 일제 찬양이면 주체를 5공으로 바꾼

전두환의 한국 지배는 한국인의 정치적 권리를 부정한 폭력적 억압체제였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불굴의 투쟁으로 민주주의를 끝내 쟁취하였다.
그 시기는 억압과 투쟁의 역사만은 아니었다.
민주주의를 학습하고 실천함으로 민주국가를 세울 수 있는 '사회적 능력'이 축적되는 시기이기도 했다.

도 전두환 찬양인걸로

그럼 이건 다른거였나... 언론사에서 보여준건데 아닌가봄

그 짤이 위의 텍스트와 같은 것입니다

저 댓글 달리기 전 '나쁘게만 볼 수 없는게 같은 소리 없었읍니다만 ' 댓글 보고 찾아서 쓴거라
중복될 줄 몰랐심

마음맞는거 보소 소름

아, 안돼.... 이러지마... 뭐가 목적인지 모르지만 내가 잘못했어!

벌써부터 인류에게 사이오닉 링크가 발현하는가

우리는 신성한 칼라로 이어져 모든 생각과 감정을 공유한다

단어가 대중에게 부정적인 뜻이라고 해서 내용 또한 따지지 않고
무조건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 옳은 일일까?

갑자기 분위기 왜이래..

단어만이 아니라 문맥까지 저렇게 하니 해석의 여지가 커지기에 병맛이라 한거죠.
근대화와 민주 의식을 마치 저 시기를 기회 삼아 받기라도 한거처럼 해석될 수 있잖아요.

시련을 받았지만 그 시련의 폭풍을 견디면서 더 강인해졌다. 라고 하면 될 것을
시련만 받은건 아니었다. 강인해지는 기회이기도 했다.
라고 하면 뉘앙스가 팍 다르잖음. 뭐, 이건 국어적 문제려나

사회적 능력이 일제시대에 축적되었다는 것을 강조하려면 저렇게 쓰는 게 낫지 않을까요

나찌와 일본 제국은는 타민족들을 대거 학살하고 자국민을 속인 폭력적 억압체제였다.
세계 각국의 연합이 나찌와 일제 정권을 무너뜨려 자유를 쟁취하였다.
그 시기는 학살과 투쟁의 역사만은 아니었다.
각종 기계를 만들고 실험을 함으로써 기술적 의학적 기반을 다질 수 있는 '지식'이 축적되는 시기이기도 했다.

이렇게 쓰면 어떨까요?
대규모 학살과 비열한 전술간 첩보전으로 기술 및 의학에 도움이 된건 사실이잖아요?

사회적 능력이 일제 시대때 쌓였다는거 자체를 부정한다는게 아닙니다.
사회적 능력이 쌓인 것이 일제의 폭력과 동전의 양면 마냥 딱 붙여서 놓을 그런게 아니란 소리죠.
시대의 어둠 속에서 지켜낸 작은 불씨인데 그것도 빛이라면 빛이란 이유로
빛과 어둠 양면 쨔쟌~ 하고 서술하는게 바람직한 서술방식인가요.

병이 꼭 나쁜건 아냐. 면역력도 늘려주잖아?
라는 꼴이잖아요. 면역력을 굳이 병걸려서 늘릴 필요는 없는데 말이죠.

역사가 현재에 주는 영향을 가르치는게 중요하다면 '민주주의를 학습하고 실천함으로 민주국가를 세울 수 있는 '사회적 능력'이 축적되는 시기이기도 했다.'라는 주장을 강조하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볼 수 있읍니다.

저 서술에서 일제 옹호같은게 있다고 생각되지 않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