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뭔가 카피가 나쁜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카피 안한 제품은 이 세상에 없는데다가

 

솔직히 모든 커버치는 말들 전부 카피라고 해도 틀린 말도 아닌데

 

영감을 받아서 ~~했다 => 내가 좋아하는 컨텐츠라 카피했다.

 

오마쥬했다 => 내가 존경하는 컨텐츠를 카피했다.

 

벤치마킹 했다 => 저 요소가 괜찮으니까 그 컨텐츠를 카피했다.

 

표절했다. => 그냥 쌩으로 카피했다.

 

자연물에서 가져온, 조형 원리에 의해서 => 그냥 그 외관, 논리가 멋있으니까 카피했다.

 

근데 나나, 나처럼 디자인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카피한다고 하면 자존심 상해하고 클라이언트들은 그걸 새롭지 않다면서 비웃지...

스토리 부분에서도
옛날부터 내려오던 내용들을 다양하게 버무리는 과정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조금 추가하는게 창작이죠 뭐.
그렇게 시대가 흐를수록 창작의 소스는 다양해지지만
반대로 참신할 가능성은 사라져가고...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불과 500년 전만 해도 지금만큼의 인간 평등 자유적 세계에 대하여 상상도 못했듯,
아니 20년전만해도 SF적 묘사가 촌스러웠고 논리적이지 못한게 많았던걸 보면
미래에는 우리가 상상도 못할 수준으로 또 작품을 만들어가겠지..

잡스님께서 하신 말씀같군요! 그렇게 말하면서도 잡스님은 개ㅅ끼라 다른사람이 카피했을때 고소했지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