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타이커스가 일부로 죽임 당했다는 해석썰 보셨어요?

타이커스가 일부로 레이너한테 죽임 당했다는 썰을 유튜브였나 온게임넷에서였나 봤는데

거기서 케리건 안 죽이고 레이너가 먼저 죽이게끔 계속 꿍시렁 꿍시렁 댄거였다는 썰

근데 그렇게도 해석 가능한거 같아서요

아니면 저 혼자 그렇게 해석 안 한건가용?

눈팅하다가 그냥 타이커스 죽음 이야기 있길래 생각이 나서요 ^^;;

어차피 당시 노예 계약 상태였고 해서 일부러 죽어줬다고 생각함

타이커스가 단 한발만 쏜점이랑 어짜피 타이커스는 케리건을 죽여도 죽을 목숨이란걸 깨달았을테니..
근래에는 그 의견이 정론처럼 알려져 있음..

언제나 그런 해석이 싫었는데 일부러 죽어서 자기 자유를 얻는다고? 뭔 죽음숭배사상도 아니고...그것보다는 망설인 거죠. 친구, 우주의 미래(든뭐든), 자기 욕망...짧은 순간에 레이너는 결단을 해서 지 친구를 죽인거고 타이커스는 그러지 못했던거고.

저도 망설였다고 생각했는데
일부로 죽임을 당했다는 썰도 꽤 그럴싸 하더라구요.

둘 다 선택을 해야했는데 레이너가 더 빨랐던 걸 수도 있고

걘 확실히 좋은놈이긴했는데 자기가 희생해서 남을 살리는 성자는 아니여서. 그냥 망설이다 죽은거같음

은행 털때 레이너 보내고 혼자 감옥 간 의리남이 바로 타이커스입니다!

그거 그 총쏠때 뺨에 붉은 글씨로 뭔가 떠서 아 케리건 안잡고 뒤지든가 케리건 잡고 안죽든가구나 하는 썰이 많았져

타이커스 : 레이너 선택해! 이년이야 나야?

죽음을 택했다기보단 레이너에게 맡겼다고 봅니다.
레이너와 함께 다니면서 레이너가 얼마나 진심인지, 자기 자신이 얼마나 이기적인지 느낀 끝에
마지막에 다짜고짜 쏘기보단 잠시 후 쏜다는 것을 예고한 뒤 레이너가
케리건을 선택 (타이커스를 쏨)
타이커스를 선택 (케리건이 죽게 놔둠)
을 결정하게끔 운명을 넘겼다고 봅니다.

레이너라면 자기보다 더 옳은 선택을 할거라 생각했겠죠.
타이커스는 레이너에게 선택을 맡긴다는 선택을 했구요.
우리 둘 다 선택을 해야겠군. 이라잖아요.

히오스 감염된 타이커스 대사중에 그녀가 그럴만한 가치가 어쩌고 하는거보면 일부로 희생한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