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도바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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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11-02 02:06:54 KST | 조회 | 537 |
제목 |
이번주 무도 저는 상당히 재미있었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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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재미없다는 말 많았고 평점조차 항상 별 5개 받던 무도가 이번엔 2.5개 받아서 정말 씹노잼이겠구나 싶었는데 그래도
무한도전이니까 믿고 봤는데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음ㅋㅋㅋㅋㅋ
초반 장례식 콩트는 무도 클라스 어디 안 간걸 제대로 보여줬고 그 이후 웃음사망꾼으로 이어지는 것도 여기서부터 개노잼 시작인가 하고 봤는데 솔직히 준비도 안 된 일반인들 나온 건 전부 씹노잼 소리 들을만 할 정도로 재미없었던 건 맞음
하지만 중간중간 무도 멤버들끼리 서로 까고 달래고를 반복하는 거 부터 명수옹의 부담감 쩌는 모습과 유느님이 이건 망했어요 하고 계속 깐죽거리는 거, 그러다 결국 터져 분위기 썰렁해진 모습까지 ㅋㅋ 특히 마지막 5분에 진심 빵터졌음
명수옹, 정준하 vs 유느님,하,황,정 구도에서 참다참다 폭발한 유느님이 " 이런 개떡같은 아이디어를 내가지고! " 하믄서 싸울때 진심 너무 웃겨서 숨넘어가는 줄 ㅋㅋㅋㅋ
솔직히 명수옹이 짜증 많이 부리고 분명 자기가 못 웃겨서 잘못한 걸 마리텔한테 떠넘기는 등 눈살 찌푸리는 짓 많이 한 건 맞지만 어떻게든 살려보겠다고 노력하는 모습 많이 보였고 또 이게 무도에서 명수옹 캐릭터고... 하지만 유느님이 이번에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이거 망했다, 이번에도 안 되면 실패다, 이게 마지막이다, 참치라도 잡아라 등등... 안 그래도 심기 불편한 명수옹 심기를 좀 과하게 건드리는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 유느님 입장에서도 어차피 망한 특집이니 멤버들끼리 투닥 거리는 모습에서라도 웃음을 유발시키려 한 것이라 생각 됨. 그러다보니 중간과 끝부분에 서로 정색하면서 싸울뻔하기도 했지만 역시 무도다운 난장판 마무리로 결말은 생각보다 깔끔하게 맺음ㅋㅋ
그나저나 내가 크게 웃은 곳이 전부 멤버들끼리만 있을 때였는데, 무도는 제발 정신차리고
일반인들 껴놓는 짓 좀 그만했으면 좋겠음. 그냥 멤버들끼리 있을 때가 가장 웃긴데 왜 그걸 모르는지;;
아무튼, 이번 웃음 사냥꾼 특집은 결국 망했지만, 제작진들도 이걸 알고 편집의 컨셉을 민망, 어색, 짜증, 부담, 멤버들간의 갈등 같은 걸로 맞춘 듯 ㅋㅋ 때문에 별 기대를 안 하고 본 것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바보특집보단 훨씬 재미있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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