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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조향풀
작성일 2015-11-09 22:29:13 KST 조회 160
제목
문득 08년 11월 13일 수능보던날이 생각난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고사장에 갔음

8시 즘에 언어를 보는데, 도중에 화장실이 급했음

 

참을까 하다가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로 하고 화장실에 가기로 결정

 

그런데 옛날식 화장실이여서 엄청 힘들었음. 물론 몇몇 수험생들도 있었다.

 

그리고 그 결과 그때 난 언어 3등급을 맞았다.

 

하지만 재수는 안해도 될정도의 대학을 가서 지금까지 원활하게 다니고있다.

 

요즘 공무원 계열 시험보는데 이쪽은 화장실 한번 가러 나가면 다시 못들어오게 함.

 

이런걸 보면서 수능 인심이 후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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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수능 후에 1주일 뒤 와우 시작해서 수시 다 말아먹고 정시로 대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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