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혜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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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11-14 19:58:34 KST | 조회 | 552 |
제목 |
[머법관강림요청] 제가 비정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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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쯤, 제가 알고 있던 어떤 집단의 비리에 대해서 기자가 전화가 와서
알고 있는 것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하지만 그 내용 성격상 저한테도 피해가 올 수도 있는 위험부담이 어느정도 있었기 때문에
사건의 전말은 아니고 부분만 알려주었지요.
그러나 요 몇달간 제게 힘든 일이 일어나면서
피해망상적인 생각과 근거없는 걱정, 우려 및 무기력이 심해짐에 따라 상담도 받던 중에
이 기자에게 비리 관련 사실을 말하고 나니 혹시나 보복당하지 않을까 싶은 걱정 때문에
다른 걱정들과 더불어서 정신이 반쯤 돌아버리게 되더군요.
기사는 나왔지만, 뭐 별다른 이슈화 없이 묻혔습니다.
그리고 어제 또 기자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이번엔 더 크게 한다고, 도움이 필요하다고..
그러나 이번에는 또 걱정거리를 만들고싶지 않아 거절했습니다.
그러면서
"왜 저 사람은 나에게 위험부담과 걱정 이외에는 주는 것이 아무것도 없으면서 자신만 얻어가려 하는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말인즉슨 제가 가지고 있는 정보를 받으려면 뭐라도 제공해야 되는거 아니냐는 거였습니다.
하다못해 말하는것에 대한 안전 보장?같은 거라도..요. 금전적인게 아니더라도.
딱히 기자에게 이런 의도를 내비치진 않고 완곡히 거절했습니다만
문득 내가 너무 이기적인가? 기자들 정보 얻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일 것 같긴 한데..
라고 생각이 들면서도 걱정거리를 만들지 않았다는 점에서 안도감이 들기도 하더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너무 이기적이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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