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장막을 들추고 성역의 미래를 엿보았다.

 

말티엘이 죽으면서 검은 영혼석의 작은 한 조각이 필멸자의 심장에 깃들고

인류의 구원자 네팔렘 역시 사악한 목소리에 이끌려 타락한다

 

티리엘은 스스로를 희생하여 엘드루인의 힘으로 네팔렘을 사악한 목소리로부터 해방시키고

네팔렘은 타락한 인류와 성역을 구원하기 위해 일어서지만 갈 곳을 잃고 방황한다

 

결코 짧지 않은 방황 끝에 당도한 케인의 무덤에서 네팔렘은 죽음을 경험한 적이 없는 케인과 대면하고

케인은 네팔렘에게 낡은 지도 한 장을 보여주며 사악한 목소리를 막기 위해 반드시 세계석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기나긴 여정 끝에 마침내 네팔렘이 당도한 곳은 어째선지 세계석이 고이 봉인되어 있는 신비한 사원!

네팔렘은 그 곳에서 티리엘의 유산 엘드루인과 세계석을 결합하여 사악한 목소리를 필멸자의 심장에서 추방한다

 

그러나 때는 이미 늦어, 사악한 목소리는 타락한 인류를 노예로 부려 그 자신이 강림할 숙주를 만든 뒤였으니

이를 보다 못한 의로운 목소리 아-누가 세계석에서 튀어나와 네팔렘에게 대천사의 힘을 부여한다

 

대천사가 된 네팔렘은 사랑과 우정의 에너지파를 쏘아 사악한 목소리 타타-멧을 격파!

성역은 마침내 평화를 맞이한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포탈 클릭했는데 포탈 불빛이 꺼지고 화면 전체가 어두워지며 사악한 목소리가 독백하는 장면 있음.
->"블리자드는 훌륭한 내러티브를 통해 디아블로3 시리즈를 팬들에게 선물하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