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계획을 알거같습니다..

자날 캠페인 매우어려움 하면서 스토리 보다가 생각났는데요.

 

제라툴.. 어 이거 스포인가?.. 그럼 그부분은 빼고

여튼 제라툴 얼굴 나오는 이한수정 미션들 하다가 문득 공유미션한게 생각나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지금 보면 와우도 그렇고 스타도 그렇고 전부 영웅들을 정리하거나 묻은걸 파내는 형식이에요.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드군 이전까지 별로 인지도 없던 옛날 워크 오크족장들을 잔뜩 발굴해서 이름을 올렸구요.

이번 공허의 유산에서도 신규 프로토스 영웅들이 대거출전했구요.

군단에서도 유명 영웅들이 정리당하거나 오랫동안 소식이 없던 영웅들이 재등장하기로 되어있어요.

 

이게 무슨말이냐 하면.. 

블리자드에서 지금 영웅들을 대량으로 정리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분명 비중은 있었지만 너무 오래되서 인지도가 떨어지는 애들을 다시 전면에 내세워서 사람들에게 이름을 올리고,

스토리가 길었던 애들은 깔끔하게 죽이거나 정리해버려요.

 

저는 이걸 지금.. 히어로즈 오브 스톰에 출연시키기 위해서라고 생각을 처음에 했었는데요.

그렇게 단순한 이유가 아닌거같아요.

 

영웅들을 재조명하고 정리한다 라는 큰 틀에서 놓고 보면 이번 드군의 개판이었던 스토리 행보나 공허의 유산의 좀 못미덥지만

깔끔하게 마무리한 거나 군단에서 일리단을 다시 부활시키거나 하는게 납득이 가요.

 

새벽에 쓰는 뻘글이라 나중에 다시 보면 좀 이상해보일지도 모르겠네요. 빨리 자야지..

 

그러고보니 디아블로는 딱히 뭐 없네요. 졸튼쿨레 재활용한거 보니 히오스에 나오려나?

지금 최신작이 오버워치긴 한데요, 일단 정리된 워크 영웅들은 최소 하스스톤에 대거 출연할 가능성도 있고요.

정리된 영웅들을 재활용하는 뭔가 다른 계획이 있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나저나 지금 히오스는 영웅숫자 채우는게 문제가 아닌거같은데.. 노잼 어떻게 할거야..

그냥 스토리가 전쟁의 서사이니 죽는 영웅이 생기는게 당연한거죠
무슨 이유가 있는게 아니구요.
그리고 꼭 죽어야만 히오스에 나오나요.
전혀 연관이 없어요.
만약 죽어야만 히오스에 나온다면 스토리 퀄리티는 누가 책임지나요.

죽은 영웅이 다시 부활하는 이유는 인기가 있었기 때문이죠.
상업적인 이유와 와우를 장기적으로 보는 시점에서
운영의 시간을 늘리는, 즉 컨텐츠 공개를 시간을 두고 하겠다는거죠.

뭐 별다른 이유가 있지도 않고, 님께서 생각하신 이유들은 오히려 이상합니다.

그런가... 억측인가봄

ㄴㄴ 님말이 맞음 지금 블쟈는 10념 훌쩍 넘은 IP들 새단장하고 있는 거
오버워치같은 겜 보면 기존 블쟈랑 아예 색감이랑 수석 디자이너들부터가 새로운 사람인데 이제 본격적인 튜닝단계라고 보여짐

그런면에서 공허는 뭐랄까 그간 끈덕지게 소프트웨어 사준 사람들에 대한 헌정같은 느낌이었음

저도 님 말이 어느정도 일리가 있다고 봄. 깔끔하게 뒷정리 중임. 물론 드군이 개판이 났지만 말입니다.
하려는 방식에는 맘에 듭니다 조금씩 남아있는 떡밥들 정리하고, 영웅들 행보를 결정하고..
문제는 그걸 보여주는 걸 공유처럼 잘 해줘야하는데 만일 군단이 드군 꼴이 난다면.....

히오스에 등장하는 영웅은 딱히 본편과는 관계없다고 봄. 이런 영웅 있으면 어떨까..? 를 고민하고 리스트 중에서 하나 빼온다고 하던데.
아르타니스처럼 타이밍 맞추는 게 간간히 있긴 하겠지만요

ㅇㅇ 프랜차이즈 새단장 하는거임
단순히 인기많은 애들 다시 꺼내온다고 보기에 드군은 설명이 안됨
워크2 시절 영웅들이라 해봤자 워크3 출신중에 인기 제일 없는 말퓨 티란데보다 인기 없을 애들인데 굳이 꺼내올 이유는 분위기 전환이죠

언제까지 아서스 ㅂㄹ만 잡고 늘어질순 없으니까
근데 드군은.... 가로쉬..... 아오....

그럴 생각이었다면 의도는 좋았는데 결과물이 정리는 커녕 모독과 능욕 수준의 개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