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업계 다니는 분 있나요?

원래 이쪽 계열이 아닌데 관심이 계속 가다가 취업을 이쪽으로 생각중입니다.

경험이라곤 맵 제작한게 전부인데 이번에 2번째 면접 보러 가네요.

주위 사람은 게임 업계 다 반대해서 고민입니다.

연봉도 솔직히 적고 근속년수도 짧고 워낙 치열하다 보니..

폴리텍 가서 1년동안 기술 배워서 생산직 가라고 설득하네요.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특히 이쪽 업계 분들이면 더욱이요.

N모 회사 다니고 있는데.....어떤 경우는 퇴근도 안하고 야근을 한번 하면 48시간 후에 퇴근하는 경우도 있고..

한창 바쁠 때에는 새벽 5시에 퇴근해서 아침 8시에 출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거에 비해서 받는 돈은 별로 안되구요...

차라리 프로그래밍 쪽으로 나가실꺼면 게임 쪽은 되도록이면 하지 않으시는게 좋아요...

음... 맵 만들어본게 전부면 좀 힘들지 않을까요?

게임업계도 아는 만큼 돈입니다. 정말로 게임업계에 생각이 있으시면 조금 더... 게임 디자인이나 시나리오 라이팅 같은쪽에 투자를 하시고 영...이건 못해먹겠다 하면 기술배우러 가시는거죠

뭐가 더 나은 삶이다, 는 판단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적어도 '내가 이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자기에게 짜증나는 일이 되는 건 막아야져...

S고지라식 / 기획쪽으로 지원해서 면접 보고 있구요. 그래서 궁금한점은 그렇게 힘든데 행복한가요? 주변 사람이 게임 업계로 온다고 하면 말리는지 궁금합니다.

포더윈터 / 기획쪽으로는 맵 만든게 좀 높게 쳐주는거 같더라구요. 면접관도 제가 만든 맵 해봤다고 하면서..
게임 제작이 짜증나는 일이 될 수도 있겠죠. 힘들다면.. 그렇다고 생산직 가서 맘 편한건 또 아닐테니..

기획쪽이라면 괜찮으실수도 있겠네요.....한번 쯤 해볼만할 것 같긴 합니다.

저는 개발쪽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다른 부서에 비해 업무강도가 높은 편이라서 그런거일수도 있습니다만

힘든 것은 사실이긴 합니다... 개발쪽은 온다고 하면 말리는 사람은 존재하긴 합니다만 기획파트는 잘 모르겠네요...

그런데 어느 부서든간에 게임 업계로 가신다면 야근은 각오하셔야됩니다..

넷마블이신거 같네요. 야근은 어느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들어가서 이제 배워야죠.
다만 이번에 면접보는 회사는 탄력근무제 한다는군요. 제도가 잘 적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만..

탄력근무젴ㅋㅋㅋㅋㅋㅋㅋ

탄력근무제는 출퇴근 시간에 적용되는게 아니라 업무시간에 적용됩니다

N모 회사라고 하면 거의 익명의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로 받아들이셔야 합니닼ㅋㅋㅋㅋㅋㅋㅋ

넥슨, 넷마블, 엔씨, 네오위즈... 전부 N으로 시작합니다...

ㄴ 그걸 노렸어요! ㅋㅋㅋㅋㅋㅋ

게임 업계 다니는 사람들 중에서 게임 업계에 취업한다고 하면 추천하는 사람 아무도 없음

근데 업계 종사자 중에 자기 일 추천해주는 사람이 있음?

공무원은 봤는데 나머지 하나도 못본듯

마치 자기 보직이 제일 힘든 군대처럼..

N모를 넷마블로 찔러본 이유는 3N 중에서도 야근 강도가 가장 심하기로 많이 유명해서요. 다른 게시판에서 많이 봤거든요. 몰라서 단정한건 아닙니다.
탄력근무제는 처음이라 모르겠네요. 면접관이 야근천하 운수대통 라고 말할정도면 야근 많겠죠? ㅎㅎ
추천여부 물은건 추천 듣고 싶어서가 아니라 절대로 가지 마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의견 듣고 싶어서 그랬습니다.

기획쪽도 앵간한 dml 구문으로 플엑 게시판 정도(또는 그 이하) 짤 수 있는 수준의 사람이 많아요;;
이쪽 분야라 치면 개발 기획 디자인... 또 뭐 더 있는지 모르겠다만 디자이너도 기본 코딩은 다 할 줄 알고...
맵 제작이라는 내용이 맵 제작에 필요한 에디터를 직접 만들었다는 말인지 아니면 그냥 스2 에디터 같은거
그냥 유즈맵 같은거 만들었단 말인지 모르겠는데 전자 같은 경우면 솔깃 하겠지만 후자 같은 경우는 좀 그렇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