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돈두댓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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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12-09 02:14:10 KST | 조회 | 605 |
제목 |
꺼야꺼야 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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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잘할꺼야! 가 가장 수월한 분야가 아마 예술쪽 아닐까?
개인적으로 느낀 바로는 적어도 예술의 각 분야들은 이론적인 측면에서 서로 어느정도 통하는 부분이 많은 것처럼 보이는데, 지금 내가 전공인 미술과는 상이한 분야, 예를들어 작곡이나 요리를 이중특성으로 파서 독학으로 배우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근거 퇴갤한 자신감이 문득 들어서 하는 소리다.
그니까 감각이 있으니까 처음부터 무조건 잘 할 수 있다 라기 보다, 자기가 전공한 한 분야에서의 시행착오와 경험이 쌓이면서 연습하면서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될지에 대한 선견지명이나 자기비평이 가능한 안목 등 기반이 갖춰진 상태에서는 어느정도 수준의 자가훈련도 가능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달리 보자면 전문교육을 받지 않았어도 뛰어난 아티스트 계열에 이름을 올린 양반들도 상당히 여럿 존재하는 사실도 다른 무엇보다도 그 안목이란 게 중요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작업의 포인트가 되는 그 미묘한 지점들을 예민하게 지각할 수 있는 날카로운 시각만 지녔다면 당장 딸리는 스킬은 걱정 안해도 점차 뒤따라 오지 않을까 하는 추측 뭐 그런거지.. 음 쓰다가 보니까 그냥 별 시덥잖은 당연한 소리가 된 것 같기도 하고
물론 전문가 옆에 두고 가르쳐주는대로 배우는게 최고라는 건 당연히 잘 알지만, 때로는 그런 환경을 구하는 게 여의치 않은 경우가 자주 있으니까 궁여지책으로 이런 야매 트레이닝법도 떠올려보고 그러는 거시다.
사실은 종강하고나서 신디나 베이스중에 아무거나 하나 사서 혼자 붙잡고 쳐볼라고 하는 중이다. 일생동안 음악쪽이랑은 전혀 인연이 없었는데 올해 들어서 내내 손이 막 근질거려가지고.. 뭐 한 5년정도 해보고 실험결과 알려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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