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두렵습니다...

제가 지금 악이라고 생각하는 것들. 폐단들을.

 

 어쩔 수 없다고, 이건 전부터 그래왔던거라며

 

 아무렇지도 않게 행하는, 부끄러워 하지 조차도 않는

 

 그런 제가 될까봐 두렵습니다...

 

 부디 그런 날이 오지않았으면 좋겠네요...

 

 뭐 그런 날이 온다면 그 때의 저는 뭐가 문제인지도 깨닫지 못하겠지만요... 

그런 인간이 되는 건 어른이 되는 거고, 어른이 된 다음에도 처음 생각을 잊지 않고 까고 비난하고 풍자할 수 있으면 소설가가 될 거예요. 힘내요.

ㄴ 감사합니다...

정치하십니까?

ㄴ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는 곳이 다르면 보는 것도 달라지는거여

ㄴ 맞는 말이긴 하네요 ㅋㅋㅋ

솔직히 과거의 저랑 미래의 제가 만나면 서로 옳다고 싸울지도 ㄷㄷ

이거 송곳에서 나온 대사인데

ㄴ 오 신기하네요 ㄷㄷ 저번에 드라마 짤 봤는데 좋은말 많이나오던데.
한번 봐봐야겠네요 ㅋ

송곳이 명작임. 매 편마다 명대사 하나씩 나옴

저도 그게 두렵습니다. 지금 생각하는 것, 관념, 이상, 철학 모든것을 부정하게 되고 도리어 현재의 자신을 저주하게 되지는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