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준이 나이가 300대로 만들려는 사람들은 분명

아르 x 보라 혹은 알라 x 보라를 지지하는 놈들일거야

 

=_=

 

아무리 적게 잡아도 제라툴한테 반말 찍찍인데 제라툴이랑 동급 혹은 많을거 같은데.

 

같은 지위의 모한다르한테 나이가 많다고 존댓말인데.. 

근데 보라준은 라자갈의 딸이잖아요. 라자갈은 몇 살에 보라준을 낳은 걸까요?

아무리 못해도 500에는 낳아야죠. 난 그거보다 라자갈 남편이 궁금한데

제라툴에게 반말이라는 건 어디서 확인할 수 있죠? 게임에서는 보라준과 제라툴이 만난 적이 없고 소설에서도 기억이 안 나느데

제라툴을 회상할때 제라툴님이라고 안하잖아요.

회상이 아니라 언급

'님'자가 붙느냐 안 붙느냐 정도는 한국어 번역 담당자 맘이라서 그런걸로 구분하는 건 좀 무리 아닌가요?

제생각에 보라준이 700살 위로 갈 것 같지는 않고 한 500살 정도로 제라툴과 비슷한 연배거나 살짝 어린 정도일 것 같네요.

그 나이대가 제가 생각한 나이대랑 비슷한데요...제라툴이 아마 640몇살인거 같은데

아르타니스도 테사다르 부를때 테사다르 or 스승님 아님?

밑의 나이대 자기 상관급인 신관한테도 극존대는 아니라서 그렇게 추측해봄. 모한다르가 못해도 800에서 900일거고. 하기사 번역이 항상 오락가락하기는 함. 제라툴 모한다르 동등한 말투도 그렇고

블리자드의 걷잡을 수 없는 설정파괴로 인한 혼란+한국어 번역가들의 영원한 숙제인 호칭관계 통일 과정에서 벌어지는 실수로 추가되는 혼란의 결과물이군요

원래 스타 1의 집행관과 태사다르는 서로 존대말 같은 걸 할 사이가 지위상으로나 뭐로 보나 아님. 그냥 전임자일 뿐이고 대등한 관계에서 많은 일을 함께 헤쳐나간 동반자였는데

이게 브루드워에서 태사다르를 열렬히 존경하는 혈기왕성하고 젊은 아르타니스라는 캐릭터가 등장하고, 걔를 다시 스1집행관으로 바꿔버리면서 완전 뒤죽박죽이 됐죠. 결국 스타 2에 이르러 아르타니스는 함께 대등한 지위에서 초월체를 때려잡은 전임자 태사다르를 'Master'라 부르는 결과를 낳게 됨

그냥 태사다르보고 스승이라고 하는건 걍 태사다르랑 같이 있었는데 태사다르가 영웅이 되어서 예의상 부르는게 아닌가 싶음.

그외에도 집행관도 이게 문제가 있는데 집행관이 있고, 고위 집행관이 또 따로 있는데 태사다르가 집행관인지 고위 집행관인지도 설정 확립이 안되어 있음. 여타 이런 상위 관계 문제도 있고 그냥...개판임. 이게다 칼날 여왕 소설 때문이야.

참고로 아몬한테 멸망하는 미래에서 고위 집행관이 셀렌디스임. 자날때 셀렌디스는 그냥 집행관이였고.

집행관이든 고위 집행관이든 태사다르는 스1집행관과 정확히 동일한 직책을 가지고 있죠. 스1 오리지널 미션 브리핑에서 보면 태사다르가 해임되고 그 자리를 메꾸기 위해 새로 임명된 게 집행관이니까요

그놈의 칼날여왕 진짜

아 그러네 생각해보니. 그러면 아마 그냥 원래 대놓고 셀렌 아르타니스 마냥 사제 관계가 아니라 그냥 같이 활동하다가 죽어서 전설이 되서 스승이라고 부르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