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도바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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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12-29 19:14:24 KST | 조회 | 1,574 |
제목 |
폴아웃4) 뜻밖의 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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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 돌아다니다가 어떤 이벤트를 마주함
어머니와 마약에 찌든 자식이 돈 받으러온 양아치랑 대치하는 구도였음, 스카이림과 같이 어느 편에서든 한 쪽은 죽는 상황. 스피치가 높으면 대화로도 해결 가능하지만 초반이라 매우 낮아서인지 안 먹히고 결국 총구를 대야하는 상황이었는데 양측 NPC의 말을 들어보니(뭐 당연히 자기 좋게 말하겠지만) 양아치들의 대우가 좋아보여서 어머니와 아들을 죽이려고 총구를 대었는데...
크... 상황이 너무 처절했음. 홀로 자식을 키우는 어머니, 양아치들에 의해 강제적으로 마약 중독자가 된 아들. 아들이란 놈은 구석에 처박혀 두려움에 떨고 있고 어머니는 홀로 양아치들에 맞서 대항하고 있는 상황... 내가 어찌 이들을 죽일 수 있었겠음. 결국 양아치들 통수치고 죽이긴 했는데 정말 기분이 좋았음.
만약, 양아치들편에서 이들을 죽였다면 머지 않아서 후회하고 로드해서 양아치들 죽였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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