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마요를 둘러보다가 위키서 한솥 항목을 보는데

고등학생들이 비싸고 부실한 급식 대용으로 선호하고 있는데 가끔씩 학생들이 단체 계약을 맺고 도시락을 공급받기도 한다. 하지만 양에 집착하는 몇몇 학생들은 한솥보다는 근처 다른 분식집을 선호하는 편. 그런데 이제는 분식값도 만만찮아서 거기서 거기다.

 

 

그래 그 희생양 중 하나가 나다 이 ㅅ...

 

고2때인가 망할 고등학교에서 식당을 새로 지어(...)버린다고 선언해서

 

밥을 저 망할 한솥에서 대량으로 주문받기 시작했었음.

 

고등학생들이 다 그렇듯이 망할 저 도시락을 점심 저녁으로 먹어야 했는데 메뉴가 점점 창렬오브 창렬해지다가 한건 터졌음.

 

김치찌개(3,000)

 

김치찌개라고 써져있으나 현실은 빨강 식용 색소 들어간 식초 배추와 약간의 고기 비계가 들어간 전투 식량

 

노답....

 

이후로 우리가 겁나게 이딴거 먹고 공부할수 없으니 다른 도시락 업체에서 먹으면 안되겠냐고 요청해서 풀무원인가로 바뀌었는데 와 무슨 도시락인데 밥차가 와서 국도 있는거에 감동먹었음. 근데 가격차가 1000원. ????????????

 

망할 한솥새끼들... 

한... 5년전인가 6년전쯤에 한솥 참치마요가 인터넷에서 먹을만하다는 이야기가 돌아서

먹어봤는데

큰 맛 없었음

내가 이상한가 했는데 꼬꼬면이라던가 그런거 먹어보면서 느낀게

재료값의 한계가 있으니 저렴한 건 기대하면 안 된다는 결론

참치마요나 치킨 마요 자체는 먹을만함. 근데 그게 다임. 그래서 나중에는 저 두개만 주문했었음..

도련님 도시락이 그나마 젤 괜찮았는데 내가 가던 곳이 그랬나 모르겠는데 메뉴에서 사라짐

저렴한 메뉴는 없애는거 같더라구요

우리집 근처는 한솥이 없어지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