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트럼프 거의 허경영수준 아니에여?

둘다 헛소리 찍찍하고 피식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걸로 알고있었는데

트럼프 나름 확고한 대선후보인건가

아뇨. 트럼프는 성공한 사업가고 미국에서 이미 인지도가 엄청납니다. 이명박이 허경영 같은 소리를 하는데, 완전 허튼 소리만 한다기 보다는 인종차별적, 남성우월적으로 오바한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하면 될듯.

ㄴ 허경영이 자기가 천재니까 잘 할 수 있다랑, 이미 성공해 돈을 어마어마하게 번 사람이 나 천재니까 잘할 수 있다가 느낌이 많이 다르죠.

트럼프는 정치 뛰어들기 전에 이미 어마어마한 부호에 오름. 정치 입문당시 미국 인기 스포츠 방송이란 방송은 다 나와서 (레슬링 미식축구 농구 야구 등) 막 떠들어대던게 기억나네요. 여튼 개소리는 개소린데
허경영은 허풍허세로 떠들었기에 누가 들어도 헛소리인 반면
트럼프는 미국 내 불만족 계층의 증오심을 자극해낼 헛소리를 함.
(증오는 인간의 눈을 멀게 한다고 하죠. 그래서 일리단이...)
따지자면 트럼프가 전략적으론 더 우수항.

그것도 그런데 내외부적 요인마저 박터지게 굴러가는데 '단순하고 확실해 보이는(실제 효력은 어떨지 몰라도)', 직설적인(사회 통념에 대한 터부등을 생각하지 않은 발언) 문제 제기도 한몫 한다고 보입니다.

극단적 수꼴이졍

국내로 치면 김무성에 가깝죠

트럼프 지지자들 대수가 백인 노동자 그중에서도 소득이 낮은 계층임
그들이 원하는걸 직설적으로 꽂으니까 인기가 높아요
그런데 막상 대선후보로 나가면 힐러리한테 질 가능성이 높으니까 공화당에서 머리 터지는중이죠

월가를 살인자라고 부를 정도로 부자계층을 혐오하는데 자신이 부호인점과 공화당이라는거 생각하면 조금 모순적이죠 그러나 이런 모순된 점이 오히려 트럼프 인기몰이에 한 몫하는 경향도 있고요
단순히 막말만 한다기보다는 자신의 지지계층이 원하는 부분을 정확히 파악하고 긁어주는걸 봐서는 수준급의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