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포더윈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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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1-20 16:10:11 KST | 조회 | 302 |
제목 |
시나리오는 자날>공유>군심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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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날은 시스템을 완벽하게 활용한 사례임.
플롯자체가 레이너 하나에 초점이 맞춰져서 개인적 감정이 위주임
이런 선택을 할지, 저런 선택을 할지, 누구랑 적대하고 누구랑 동맹할지
그 결과는 레이너가 바라는 외면적인 목표(자치령 붕괴)랑 내면적 목표(애인 구출)로 빠르게 달려나감
한 분량으로 완결지을 수 있었던것도 플롯중심 시나리오가 아니라 케릭터 중심 시나리오로 밀고나가서 그런거같음
공유군심은 플롯중심인대... 솔까 공유에서 보여준 아르타니스 신화는 좋음
아이어 수복실패(절망) -> 영웅 승계(제라툴 칼) -> 아이어 떠남 -> 종족의 취합 -> 아이어 돌아옴 -> 세계를 지킴
공허 스토리라인은 떠났다가 돌아오는 고전적인 플롯의 수준높은 변주임
물론 아몬 약하게 보이긴 하는데 이건 게임 플레이 체감상의 문제인거같음...
만약 아몬이 존나쎄게나와서 켐페인 못깨고 그러면 또 안되니까...
다른 젤나가 다 조진거나 칼라 해킹한 사건들로 보면 그렇게 또 조팝은 아닌데 켐페인에서 너프너무당함..
군심은... 군심도 돌아오는 구조인데 문제는 플롯 자체는 갠찬음
칼날여왕 -> 인간 -> 저그 취합 -> 칼날여왕 -> 복수
근데 인간에서 복수까지 가는 그 과정에서 얼마나 갈등이 있냐가 포인트인데 갈등이 하나도없는거임
저그 취합이라곤 해도 자가라 쉽게 밟았고 데하카는 덕후새끼 영입한거임
공유에서는 아이어 떠남->돌아옴 중간에 뭘했는지 보셈
알라라크 비유 맞추고 달래고 어르느라 고생하고
정화자 피닉스 칭구때문에 또 후 어쩌지 갈등갈등하고
보라준이 샤쿠라스 부술껀데요? 존중좀? 할때 넹... 하고 져주고 사실상 고생 엄청함
근데 칼날여왕은 뭐냐고.. 뭘 고생햇는데...
칼날여왕의 내면적 갈등이 있었냐고 물어보면 있습니다. 라고 대답할수있는데
그게 게임 플레이에서 느낄 수 있었냐고 물어보면 ㄴㄴ 그건아님. 이라고 할수밖에없음 컷씬에밖에 없으니
켐페인 선택 시스템을 두고서도 레이너 핸슨미션처럼 어떤 이지선다를 주는게 아니라
얘를 조질까? 쟤를 조질까? 에서 딱히 못 벗어나는걸 보면 자날이랑 아예 개발팀이 다른거같음
만약 자날 만들던 팀 그대로 군심 만들었으면 눈물흘리는 명작됫을텐데 좀아쉬움
그래서 제 순위는 자>공>군임
<3줄요약>
1. 자유의 날개 : 수준높은 케릭터 지향 시나리오
2. 공허의 유산 : 수준높은 플롯 지향 시나리오 (아몬님만 좀...)
3. 군단의 심장 : 케러지향을 했어야 되는데 플롯지향을 해버렸다 (그래도 플롯은 괜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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