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 숙주가 공유 초반부터 등장했다면

아이어 탈환이 탄력을 받아 쭉쭉 밀고나가서 야생 저그가 가장 많이 몰려있는 초월체 시체 근처로 접근.

 

혼종들이 이끄는 저그군단을 무찌르며 진격 중, 제라툴은 뭔가 이상하니 일단 뒤로빼자고 하지만 아르타니스는 걍 밀고가져? 하고 계속 전진. 드디어 초월체에 당도했는데....

 

초월체 위에는 기괴한 기계장치가 놓여져있었고, 거기엔 상상할 수도 없는 괴물이 프로토스를 맞이하고 있었다.

 

괴물의 포효와 함께 칼라가 오염돼 순식간에 미쳐가는 프로토스들

 

제라툴은 이건 아몬의 함정이다! 라며 오염되지 않는 네라짐을 이끌고 재빠르게 탈출. 남은 군대를 재정비하고 아르타니스 구하러 감.

 

제라툴은 오염된 아르타니스 휘하의 기지를 습격. 적들을 무찌르고 아르타니스와 대치해 신경삭을 제거해 아르타니스를 구하고 장렬히 전사.

 

이후 아르타니스는 최대한 군대를 모아 아둔의 창을 찾아 시동걸고 탈출.

 

 

 

잘빠진 아몬 숙주가 너무 허무하게 광탈해 안타까워서

오 이게 훨씬 나은듯....
아몬숙주 죽을 때 진짜 어이 없었음.

내눈을 바라봐 넌 건강해지고..어쩌구
불닭리건하고 젤낙지 케리건이 붙는거보다 아몬숙주 육신하고 칼날여왕이 맞붙는것도 더 간지났을듯

아 그리고 숙주육신 재료는 야생저그랑 탈다림들이란 걸로 해서

아몬이 혼종 승천을 위한 순례를 해줄테니 아이어로 오라고 탈다림 따가리들 잔뜩 데려가서 재료로 갈아버림. 그래서 알라라크는 이 사실을 알고 더더욱 아몬에게 분노하는 전개로

그냥 이 사람 스토리작가로 쓰는게

자기 몸을 강화하려는 아몬과 막으려는 프로토스의 각종 전사들

프벤져스 : 에이지 오브 아몬

매우 좋다

와 근데 제법 괜찮을거같은데

아르타니스는 아몬에게 대가리를 붙잡히고 절찬리 조교를 당한다. 웃으며 떠나는 아몬에게 제라툴이 칼을 휘두르지만 빗나가고, 뒤에서 아르타니스의 비습을 맞으며 제라툴이 전투를 시작하는데... 이런식으로 해서 마지막에는 포격 3대 맞고도 안뒤져서 약해진 아몬과 아르타니스가 1:1 캐삭빵을 뜨는 구도... 존멋...

보라준, 알라라크, 정화자 만나러 가는걸 좀 뻔하게 클리셰 섞어도 될뻔했는데. 걔네들이 각자 무지개 크리스탈을 보관하고 있는데 아몬이 이걸 절실하게 원하는거임. 그래서 먼저 가서 열심히 모았는데 아몬은 모아올때까지 기다린거고 단신으로 아둔의 창 들어와서 다 뺏어가는 그런... 음... 뭔가 아몬 더 멋있게 보일 수 있엇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