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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zhuderkov
작성일 2016-02-02 12:20:30 KST 조회 283
제목
여가부 변호는 아니지만 전 저런 게임 규제에 대해 생각이 다른게

베트남전 당시 미군 훈련 프로그램 이야기를 들은게 있는데, 전투에 대해 자꾸 자극을 받다 보면 어느새 거기에 무감각 해지고 심리적 장벽인가? 그게 무너져서 현실과 가상이 다르다는건 알긴 알지만 어느 상황에 마주하면 그 상황을 타파하려고 뭔가를 선택할때 폭력적인 선택지가 좀 커지게 보인다는 생각이 들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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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정신병자DIO (2016-02-02 12:23:4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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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서는 공포와 정신적 충격, 프로파간다, PTSD등으로 전투장면을 본 놈이고 안 본놈이고 미친 놈이 되거나 뒤지거나 택1이 될텐데요 뭐...
아이콘 DieKatze (2016-02-02 12:24:4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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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폭력과는 관계 없는 게임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면 테트리스 같은. 포탈도 좋은 시도였고요. (물론 많이 숨긴거였지 아예 없는건 아니였지만요) 사람 모습을 한 캐릭터가 총을 들고 싸운다 라는 것만 밀어버리면 괜히 또 아타리 쇼크 비슷하게 맹탕이 되버릴 것 같거든요.
아이콘 정신병자DIO (2016-02-02 12:28:1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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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폭력은 아직까지 인류가 가진 '최후이자 최대효율 그러나 우아하지 않은 갈등 해결 수단'이기에 미디어 등에 자꾸 노출하는건 좋지 않음. 그러나 어지간히 시나리오 재주가 좋아도 폭력 0 짜리 만들기가 영 쉽지 않으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함. 애초에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물의 자기 의지 관철의 최후 수단이기도 하니...
스쿨데이즈처럼 사랑이라는 주제조차도 극한에 달하면 결국 이도 저도 안되니 찔러버린다는 끝장질이 나오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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