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이라는 대악당이 사라진 스투사가

이제 3 종족의 연합이 필요로 하는 수준의 악당은

울레자즈와 틈새의 군주가 남앗는데 젤나가 케리건이라는 

든든한 방패가 있어서 스토리 면에서 그 위험도가 좀 떨어진다  

 

만약 3 종족 연합으로도 안된다면 어차피 케리건이 개입해서 줘팸을 시전할테니...

 

게다가 젤나가가 된 케리건은 예지 능력도 있으니 개입을 안한다고 하면

틈새의 군주가 순환에 별 영향을 못 끼친다는걸 알고 있었다는 말이 되버린다  

 

사람들이 내가 치뤘던 그 모든 전쟁이 사실 정해진 운명에 따라 움직인 것에 불과했다는

심오하지만 다소 맥빠지는 이야기를 그렇게 재밌게 받아들일 거 같지는 않다 

 

 

 

연합수준이 아닌 박터지는 세 세력간 정치싸움을 다시 볼수는 없을까...

테란 쪽엔 친 아크튜러스 파벌이 발레리안 정권을 전복시켜 새로운 테란 제국을 세우고
저그 쪽엔 자가라의 무리를 흡수통일한 과격 무리어미 군단이 등장하고
프로토스 쪽엔 댈람연합과 순수 칼라 주의자들과의 내전으로 박살, 혹은 댈람과 탈다림 사이의 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