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히오스가 가야 할 방향은 롤보단 도타였으면 했음

제가 도슬람이라 이러는게 아니라

 

도타는 영웅들 개성이 드러나는 것도 강력하거니와 각기의 개성이 전황을 혼자서 엎어메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도타에서는 혼자서 트리플 킬 하고 이러는게 어떤 캐릭터들 꼭 잘 크지 않아도 가능한 경우도 있고 

 

롤은 엄청 잘 성장한 경우가 아니면 혼자 전황을 다 바꿔버린다든지 이런건 힘들죠.

 

그래서 도타를 해보면 엄청 강렬하고 극과 극을 오가는 느낌이라면 롤은 꾸준한 느낌입니다.

 

근데 히오스는 캐릭터를 걸고 나왔잖아요. 모두가 강한 영웅을 원합니다.

 

솔직히 아서스가 영원한 겨울(리치왕의 분노의 그 스킬을 생각해보세요!) 올히트 한 번 제대로 시키면 혼자서 5킬도 하고 이러는게 가능할 정도로 개성도 가능하고 좋았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게.

 

사람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영웅이 휩쓸어버리는 장면을 보고싶어하지 둘이서 딜탱스럽게 안 끝나는 전투를 하는 건 원하지 않는단 말이죠.

 

그게 좀 아쉽더군요.

도타2 그거생각난다 결승전 5천만원짜리 스킬 로샨먹는거 펑펑펑

저도 좀 캐릭터의 네임밸류에 비해 너무 쬐끄맣다는 생각이 들었음(크기를 말하는 건 아님)

블쟈가 그런 방식으로 게임 밸런스를 정상적인 궤도로 올려놓을수 있을까. 정신나간 파워 인플레를 하고 있는 PVE 디아블로3도 못잡는 판국에

솔직히 내 생각은 그렇음. 히오스는 스킬의 강함이나 그 영웅의 강력함이 주는 이펙트같은거보다 그냥 스킬 이펙트가 후짐

유니버스는 뜬금없이 EG나오고 시크릿으로 이적

히오스는 도타와 롤이 갔던 길을 일부러 안 걸으려고 하는 것처럼도 보임
도타나 롤이라면 당연히 나오는 잘 큰 개인이 전장의 주인공이 되는 그런 장면이 좀처럼 안 나오니

근데 히오스는 도타랑 다른게 도타는 게임 내에서 그래도 큰 놈이 있고 좀 덜 큰 놈이 있다고 하면
히오스는 시스템상 다 똑같이 큰 놈이 됨
죽창을 꽂아도 5죽창이 한꺼번에 날아온다는 것

그냥 기술 효과부터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