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를 보고 참으면 어른인가요?

아니면 그냥 비겁자 인가요?

 

그렇다면 우리는 모두 어른인가요?

 

아니면 비겁자 인가요?

 

궁금합니다.

 

음 저는 후자에 한표...?

 

어린 아이도 불의를 보고 참아요 하핫

참으면 애기 못 참아도 애기
참아도 아재 못 참아도 아재

ㄴ 넘나 슬프다 ㅜㅜ

그런거 관계없이 나이 많으면 아재 어리면 애기

비겁자는 아니고 겁쟁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겁쟁이가 맞고요.
용기를 내어 행동하는 이들이 평범하면 영웅이라 해주겠음?
불의를 보고 참는건 나쁜 짓이지만 참는 이의 심정은 이해해주는게 맞다고 봄.
다만 그래놓고 지가 잘했다고 합리화하는건 정말 까일짓

어른은 만 19살 넘으면 어른 ㅎㅎㅎㅎㅎ는 반 장난이고, 불의를 어떻게 해결해나가는가에 따라 그 사람의 성품을 판단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의를 또다른 불의로 해결하려 하면 불의를 보고 참는다는것만 못하고, 불의를 지혜롭게 해결한다면 그는 성인에 가까운 사람이겠지요.



는 결국 개인적인 의견

여기서 성인은 성聖인. 근데 어른이란 개념이 많이 애매하지 않나요ㅠ

이분 철학수업듣나 요즘 글상태가 이상하네 닉네임도 바꾸시고

어른이 얼음이라는 것에서 나왔다고 들었으니
동정이면 애기
아니면 어른

근데 님은 애기 맞는거 같음

ㄴ ㅇㅇ 동정이에요

아이 어른 관점 이전에 물어보신건
개인의 양심, 신념, 가치관을 보는거지

그것으로 어른이냐 아니냐 결정되지않죠.

양심적일, 덜양심적인, 비양심적인 같은 방향으로 구분해야죠

불의를 참고 못참고가 아니라 현실과 타협할 줄 알게될 때 어른이라고 생각함

어른이라면 현실에 타협 안 하고 밀어붙일 때도 있어야지

걍 뭘 해야 이득인지 얼마나 미래까지 생각하고 이득을 계산하는지 내 이득만 고려하는지 남의 이득만 고려하는지 둘 다 고려하는지 이런거에 익숙해져가는게 사람 아니겟습니까? 불의를 보고 참는다 참지 않는다는 그런 계산의 연장선상이지 어른이면 꼭 참는다? 안 참는다? 그런 단순한 명제는 사실상 수렴하는 답이 없는거에요

그건 신념이고 역사적으로 구축되는 케릭터입니다. 스파이더맨이 나쁜 놈에 대한 불의를 못본척했다가 삼촌이 주것죠 그 이후에 스파이더맨의 성격이 과연 불의를 못본척 하는 성격이 가능할까요? 절대 안되져 실제로도 그렇게 되구요

신념의 영역과 진리의 영역을 구분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신념엔 옳은 신념과 나쁜 신념이 없어요 왜냐면 개인적인 경험과 성격에서 고유하게 형성되는 것이고. 단지 우리는 그 신념들을 인류에 이득인가, 국가에 이득인가, 공동체에 이득인가, 나에게 이득인가의 관점에서밖에 평가할 수 없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