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팀 야구팬들이 김성근에 대해 계속 언급하는 이유

김성근이 요즘 말하는 '헬조센', 꼰대 기성세대를 상징하는 스포츠계의 인물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리더쉽으로 포장되는 아랫사람을 쥐어짜기(불펜 혹사), 그로 인해 나오는 성과는 자기가 먹기 등이

 

현재 20대와 기성세대의 갈등에서 기성세대를 비난하는 모습이 그대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냥 못하는 감독이면 신경도 안 썼죠. 작년에 델동을 조롱하긴 했지만 델동의 전략전술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글 따위는 안 썼죠.

 

하지만 어떻게 우리 청년 세대들이 소모당하는 모습을 보면서(특히 젊은 영건 투수들) 어떻게 그에 분노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세이콘은 젊은새끼건 늙은새끼건 신경안쓰고 나는 불꼬치다행이니 ㄱㅊ
근데 실제론 야수투수구별없이 피지컬은 퇴물행이지만 야구센스로 커버하는 늙은새끼들이 더 굴르는데

아니 차라리 FA라도 좀 먹고 한 선수라면 몰라요. 그런데 아직 팔이 싱싱한 투수들이 팔 털리고 나중에 돈도 못 벌면서 자기 커리어 망치는 거 보면 문제가 있죠.

주로 굴려진게 윤규진 박정진 궈녁인데 애들 영건이라 부르기엔 나이가좀 있지않음?
그리고 꼭 기성세대vs젊은세대를 성큰이 기성세대의 중심이다 하면서 보는것도 좀

윤규진.. FA도 못함.. 권혁은 망가지지 않으면 FA한번 더 할 수 있음.. 기성세대의 나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게 문제죠

그리고 까이는게 성큰에게 열광하는 소위 노리타들이 빨아재끼고 다른쪽은 까기바쁘니 그에 반발해서 역으로 노리타들을 까면서 성큰도 같이 까이는거지 기성세대의 중심까지는 아닌듯싶음

보여준것도없는선수입장에선 별로 그리생각안하던데요
팬입장에선 ㅈㄴ 싫은거맞고 롸캣 02년에 쳐굴리고 재활재대로하고 다시 에이스될때까지 중간반짝빼면 8년인가 걸린거 개 빡치긴하는데 선수입장에선 그지랄을 해서라도 뭐라도 보여주면 기다려주는데 아니면 다른길찾아보란경우가 많습니다.
이런거 따지고올라가면 우리나라 중고등+대학리그부터 혹사심한게 문제임
모든 투수신인들이 중고대학에서 혹사당하고 올라와서 지명받고 꼭 수술대로감
본인들은 그 수술대 가기전에 가능성이라도 보여주는걸 희망하덥니다

당연히 문제죠; 중고딩리그때 몇백구씩 던지고 투혼이라고 포장하는 것도 극혐함. 혹사는 한국야구에서 뿌리뽑아져야 할 악습임.

내가 하고 싶어서 시킨다 이게 열정페이랑 다름없는 문제에요

엄청 장기적으로보면 당장 내팔아작내고 프로지명받겠다고 하는 애나 그걸 미덕으로알고 자기 실적으로 광고하는 고교야구 감독이 문제긴함
글내용이 개드립이건말건 언젠간 고쳐야하는데 우리나라문화에서 고치기가 쉽지않아보임

야구문화가 성숙하면 나중에 선수들이 노조활동같은걸로 고치고하긴하겠는데
그런움직임은 약간씩만있는정도고
당장 2군에 아는형이랑 이야기해봤을때도 느낀건데 야구쪽 환경이 좋지는않아보임
뭐 예체능이 다 그런곳이긴합니다만

글고 김성근이 다른팀이나 감독들한테 언플이라던가 입질같은걸 많이하는 편이라서 그런것도 있지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