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노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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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4-03 23:56:32 KST | 조회 | 1,301 |
제목 |
탈로스 프린시플 하면서 감동받았던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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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갑자기 퍼즐로 가득 찬 세상에 떨어진 로봇입니다
이건 바로 알수있는거라 스포는 아님
중간중간 계속 터미널에 접속해서 온갖 인용들을 읽으며 또 밀턴이라는 존재와 대화할 수 있는데요
그 인용들이 책에서 인용된게 아니라 작가들이 쓴건데 굉장히 괜찮은 고찰로 여겨지더군요
게임 주제 중 하나가 "인간의 발전에서 개인은 죽어 사라지므로 위대한 업적을 이뤄도 목격할 수는 없었다"라는 게 있는데
터미널 문구 중 하나에서 이런 기록이 간략히 정리되더군요
"우리는 죽어 사라지지만 우리가 죽은 후 이 자리에서 수천 년 뒤에 별자리가 어떻게 자리잡을지 안다. 인간은 현재에 얽매여 있지만, 앎을 통해 우리는 감각을 벗어나 과거와 미래를 인지한다. 즉 지식은 현재를 뛰어넘는 초월이다."
이런 기록이 나오는데 정말 좋았음.. 스토리 진행하다보면 느끼는게 있어서 더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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