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돈옵저가 쓰레기 같았던건

아 돈옵저가 쓰레기라는 부분에서 벌써 스포인가

 

어쨌든...

 

스토리가 연결고리가 전혀 없고 거기다가 설명하는 파트를 죄다 편집 해놨음.

 

나는 마사로 화해한다라는것도

 

아마 이야기를 좀 길게 잡고 충분한 설명을 한다던지

 

로이스 레인이 롱기누스의 창을 내다 던졌다가 멍청하게 다시 뛰어들어서 창을 찾는걸

 

배트맨이나 알프레드가 그녀에게 단한마디라도 창이 필요하다고 조언하는 장면이 있으면

 

솔직히 아주 나쁜 장면이 아님.

 

근데 이건 시바...

 

콩쥐 팥쥐가 살고 있었는데, 팥쥐가 콩쥐를 괴롭혔다 그러다가 사또가 콩쥐한테 눈이 맞았고 나쁜 팥쥐를 벌했다 라는 이아기를

 

콩쥐 팥쥐가 살고 있었는데 사또가 팥쥐를 벌했다.

 

....

전 다르게 생각하네요.

스토리는 그럭저럭 평타취인데 감독이 못살렸다고 생각함


뭐 스토리는 슈퍼맨이 힘이 워낙센데 지구인한테는 우호적이지만 동급 적하고 싸울때
충돌에 대한 여파가(맨 오브 스틸 참고) 엄청 남


즉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 격이라
이걸 지구인들이 두려워해야하는 장면을 관객들에게 이입시켜줘야하는데


감독이 언론 및 국민을 생각없는 녀석들로 만듬
잘 생각하면 슈퍼맨이 활약 안했으면 조드한테 싸그리 죽었을텐데

싸움의 여파로 피해가 크고 민간인들이 죽었다고 해도 그걸 모르나..


암튼 다른 방법으로 지구인들이 슈퍼맨의 힘에 대한 두려움을 심어줬어야하는데
개연성없게.. 뜬금없이 이건 감독의 역량 부족이라 봄

배트맨이 슈퍼맨을 두려워하고 제거해야하는 결정만 포커싱만 하다가
갈등이 해소되는 장치를 잘못 넣은 거

물론 뱃맨이 어린시절 트라우마가 있다지만 동명이인으로 풀었어야하나..
다른 방법을 강구해서 갈등을 멋지게 해소할 장치를 만들었어야하는데 -_-;

마사드립은 정말 너무했음, 고조된 갈등을 그렇게 풀다니 이건 감독의 역량부족





여하튼 그냥 스토리만 놓고 보면

슈퍼맨에 대한 지구인의 두려움 > 렉스의 이간질 > 뱃맨의 고뇌 > 슈퍼맨과의 갈등
렉스의 범죄 > 뱃맨과 슈퍼맨의 싸움 > 오해가 풀림 > 공공의 적 등장 > 격돌 > 격퇴


ㄴ 이게 스토리인데 스토리자체는 뭐 못난것도 잘난것도 아니라 생각하지만
정말 각 챕터들마다 진짜 감독이 스토리를 못살렸음, 역량 부족 같음

ㄴ 어...저는 그것도 스토리라고 봄. 그니까 지금 서로 같은 말 한거 아님? 스토리를 못살린게 스토리가 안좋은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