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학과에서 ppt 꾸미는건 붉은 여왕의 방이나 다름 없음

쓸모없는 짓이지만 다 하니까 해야함

 

아니 내가 시각디자인학과도 아니고

 

내가 배우는 걸 전달하는게 목표지 꾸미는데 왜 시간을 다 씀?

 

그시간에 내 설명의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레퍼런스나 찾아야하는데

 

이건 진짜 세계에 퍼져있는 쓸데없는 낭비임

 

그래서 저는 저번학기에 아예 연구계획서를 워드로 쓴다음 그걸 인쇄해서 돌리고

 

칠판에 쓰면서 발표했습니다

난 꾸미라는게 아님. ppt란게 최소한 시각적으로 전달이 되도록 해줘야지

막말로 그럴거면 칠판에 쓰면서 하거나

글씨를 없애줘야지.

공책 위에다가 흰색 볼펜으로 글을 쓰는걸 누가 알아봐.

방금 본 ppt는 그랬음

님한테 막 반박하려고 한건아니고.. 걔도 나름대로 꾸민다고 꾸몄을텐데 설사를 쌌으니.. 그냥 안 꾸몄으면 그런 일도 없었을 것을

그 사람들 안타까운게 어디 디자인 사이트? 같은데서 비슷하게 따라 해본답시고 한거 같은데

그럴바에야 그냥 사진 밑에 글씨쓰는게 좋음...아니면 정말 카피 하면 되고

막 움직이는 ppt...뭐라 하더라? 그런거 쓰는 애들도 있던데 기본 템플릿 디자인이 걍 제일 깔끔하지 않나요

포더윈터//프레젠테이션을 말씀하신거 같습니다.

그 뭐였더라...여튼 나는 그거 쓸줄 몰라서 안씀. 그냥 pdf로 만듦

원래 어려운 툴을 쓸때는 그만큼 기술력이 따라와야 멋있어짐

이것은 마치 롤과 히오스의 관계와도 같지

프레지네요 찾아보니까..

프레지 ㅇㅇ ...잘 쓰면 멋드러지지만 잘쓰기가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