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원캠페인의 어두운 분위기가 좋다는사람은 왜 플토빠가 많을까

정작 스투랑 가장 분위기 흡사한 에피소드가 프로토스 이야기라고 생각하는데

 

 

테란은 권모술수가 판치는 정치극에서 뜨거운 남자들의 혁명 이야기로 분위기전환됬고

저그는 에일리언 처럼 무서운 애들이였다가 주인공들 경험치 셔틀이나 케리건 애완동물로 이미지가 추락함

 

그리고 스투 넘어오면서 분위기에 가장 변함 없는게 프로토스임

영웅이 동료를 모으고 세력을 규합해 고향을 위해 싸운다는 이야기는 스투나 스원이나 거의 비슷한듯

영웅의 생사여부나 고향을 사수했는지의 여부만 다르구나 이게 큰거라면 큰거겠지만..

 

 

저 저그빠 저 저그빠 저 저그빠...

스2에서 단점을 꼽으라면 외계인이 외계인이 아니라 다 인간이 됬어요. 인간 모양새라도 안갖추면 동물이고. 프토는 자유투사고, 저그는 킬빌인데다, 젤나가는 날아오라라 Ju작이여+촉수촉수가 되버렸어요.

근데 플토는 원래부터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외계인..정확히는 인간적일 수 있는 여권이 되는 외계인들이 컨셉이였던 모양이니 그렇다 쳐도 저그는 너무 호구가됨ㅠ

카봇이 저글링을 멍멍이로 만들어놨을 때 알아봤어야 했었어요... ㅠ

카봇이야 원래 2차창작에서 시작됬고..원래부터 2차 창작에서 저그는 귀엽긴 귀여웠어요ㅋㅋ 저글링 4마리~

저그의 순수악(자기네들 기준으론 그냥 본능이지만)이미지가 좋음

무엇보다 종족전쟁은 공공의 적이 세계의 신같은 파워인플레적인 존재가 아닌 세력 규모가 큰 존재들이여서 다른 세력들이 일시적인 동맹을 맺고 그 적을 같이 해치면서도 서로를 견제하는 정치놀이가 꽤 현실적으로 다가옴

그래서 혼종떡밥나왔을때 얼마안있으면 새종족으로 혼종나온후 4종족체제에 종족별로 나뉜 수많은 세력이 서로 견제하면서 정치싸움하겠구나 이런걸 기대했었음

그 부르드워도 플토 캠페인만 이야기 전개가 엉성한게 많음 라자갈이 갑자기 세뇌되고 알다리스가 비밀리에 귀뜀하면 될걸 괜히 반역일으키고 무엇보단 마지막엔 데우스 마키나로 해결되고...그래서 스원마니아 중 플토빠가 많은게 이상하게 느껴지기도함

알다리스가 귀뜸할 사람이 없었어요... 칼라이 인물은 대부분 죽었거나 샤쿠러스에 없었고, 네라짐한테 귀뜸할 여유는 또 안됬으니까요. 다만 라자갈이 뜬금없이 세뇌된 부분은 저도. 아마 이런 식이 아닐까~ 같은 생각은 들지만 (예를 들면 케리건 같은 악녀의 뇌구조가 궁금했다던가) 막상 그런 캐릭터로는 또 안보여서.

그게 알다리스가 딱히 말 하거나 귀띔할 여유가 없다는걸 못느낌.... 캠페인 하는내내 "놈들과 함께하여 아이어에 대한 기억을 더럽히느니 어쩌구 저쩌구" 하고 "너희의 운명은 대모와 칼날 여왕이 동맹을 맺는 그 순간부터 어쩌구 저쩌구" 할말 이래저래 다하던데;; 쓸데 없이 서론 궁시렁될 시간에 그냥 라자갈 조종당한다고 본론부터 말하란 말여

프뽕맞았던 1인인데 스투에서 난 죽음을 경혐한적 없네 + 초월체 차칸놈임 때문에 많이 충격받았습니다...

초월체 차칸놈설은 블쟈 본인들도 인정한 실수이니..저그에겐 차칸놈 맞지만 다른 종족 입장에선 여전히 순수악

나는 스2를 경험하지 않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