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자 투표 -> 사전 투표 제도로 변하고 투표율이 엄청 올랐다고

 

부재자 투표는 우선 절차가 까다로웠음

(대표적인 부재자 예시 : 군인 등)

자신을 직접 부재자로 신고도 해야하고, 타인이 해줄 수가 없는 거라서 꼭 본인이 해야만 했음

 

그에 비해 이번에 사전 투표제로 바뀐 건 시스템이 다 마련돼서

신분증이나 지문 찍기만 하고 바로 투표만 하면 끝

 

복잡한 절차가 다 생략되고 간편해져서 자기 동네 동사무소까지 걸어갈 의지만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음

이틀간 참관인 일 보면서 거동 불편하신 분들이 찾아오시면 보조하는 일도 했는데, 연세가 아흔, 100이 넘어가는 분들이나

다리 양 쪽 깁스에 휠체어에 타고 다니시는 분들 등, 많은 주민들이 투표권을 행사하려는 의지를 보여주셔서 감명 깊었음

발도장 귀신보소

참관인일은 어쩌다가 보시는거에요? 자원봉산가요?

엄… 정확하게 밝힐 순 없지만
특정 당과 관련된 행정계 일을 하시는 계장님과 모종의 인맥을 트게 되어서 하게 됐어요
일의 쉬움은 어제 글로 썼듯이 자원 봉사 급이었는데 돈을 받고 한 일이니 봉사는 아니죠

정당 관계자이거나 정당원이면 모임이나 문자로

참관인 하실 분 구합니다 라고 알려줌... 동의하면 가서 참관인하고 돈 버는거

시급 나쁘지 않던데 나는 일하다가 쉬는 날에 가서 또 일하는게 싫어서 안 함

저는 회사 추천인으로 불려나감 그래서 일반적인 참관인 알바? 보다는 더 받은 듯

선거 개표하는 일도 똑같이 모집합니다

근데 우리 아빠 초등학교 선생님인데 나 어렸을 때 선거 개표하러 많이 가심

그 때는 노는 공무원 돌렸던거 같은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