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XP

서브 메뉴

Page. 1 / 12504 [내 메뉴에 추가]
글쓰기
작성자 아이콘 A-27크롬웰
작성일 2016-04-20 23:51:34 KST 조회 360
제목
이런 글도 있었네

1.

그의 아들은 다트머스에 지원했지만 떨어졌고 그는 슬펐다. 그는 아들을 사랑했고 아들이 얼마나 노력했는 지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아내는 그가 야식으로 초코칩 아이스크림을 먹지 못하도록 강요를 하며 일요일 오후에 TV로 골프를 그만 보라고 잔소리를 했다. 그의 의사는 그에게 비타민 D가 필요하다고 했으며 항우울제도 생각해보라고 했지만, 그는 삶의 의미를 찾으면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난 혀를 차고 눈을 조금 크게 떠 울먹이는 표정을 지었다.

난 그의 아들 사랑에 감동을 받았다고 얘기했다. 난 내가 그의 아내였다면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게 배려를 해주고, 일요일 오후에 TV를 보도록 허락을 해줄 것이라 했다. 난 그에게 비타민 D이나 항우울제에 대해 아는 것은 없지만 그가 정말 건강해보인다고 얘기하면서 그의 허벅지를 만지고 몸을 약간 굽혀 그를 반쯤 감긴 눈으로 쳐다봤다. 난 이것을 위해 거울을 보고 연습했다. 난 치아가 보이지 않도록 웃는 법 역시 연습했고, 그가 내게 다가오길 기다렸다.

하지만 그는 준비가 되지 않았다. 그는 저번 주에 소프트볼을 하면서 어떻게 3루타를 쳤는 지를 얘기하고 싶어했고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 지에 대해 말했다. 난 그 같은 남자를 만나본 적이 있었고 그들은 다정했지만, 동시에 난감한 상대이기도 했다. 난 3루타가 뭔 소리인지는 모르겠지만 15분을 대화에 소비한 것을 깨달았다. 난 그가 우리가 데이트를 하는 것 같다는 기분에 빠지게 해주는 것이 중요함을 알았다. 시간은 우리에게 중요해서는 안되지만, 난 정확하게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 지를 안다.

 

 

난 신발을 벗었다. (베이지색의 600달러짜리 루부탱을 250불에 샀다.) 그는 스스로 멋부리는 남자가 아니라고 얘기했기에 난 그 신발을 신고 왔다. (멋부리는 사람이라면 검정색 루부탱을 신었을 테고) 그는 여전히 3루타에 대해 얘기했고 이제 시간은 35분밖에 남지 않았다. 이는 긴 시간이지만 난 불필요한 리스크를 감당하고 싶지 않다. 내 일은 리스크를 최소화해야된다. 난 가까이 다가가 그에게 기분 좋게 해줄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 했다. 난 그 날 아침에 칠한 빨강 매니큐어의 손으로 그의 허벅지를 부드럽게 잡았다. 난 입술을 적시고 이빨을 아주 조금만 보였다.

그는 쑥스러워하지만 그래도 남자다. 그는 말을 그만둔다. 내 일의 어려운 부분은 이제 끝났고 관계를 가질 시간이다.

2.

난 러시아 중부에 있는 첼랴빈스크라는 도시에서 19살에 NYC로 왔다. 당시 내 주머니에는 300불만 있었다. 난 2014년 3월에 24살이 되었고 이제 매춘행위로 20만불을 모았다. 난 모로코, 파리, 베이징, 모나코로 여행을 가봤다. 남자들은 내게 런던에서 사온 차, 스위스에서 온 초콜렛, 프랑스에서 온 란제리, 이탈리아에서 온 신발을 선물했다. 난 내 부모에게 집을 마련해줬다. (난 그들에게 부자 미국인 남자친구를 사귀고 있다 말했다.)

난 남자를 싫어하지 않고 아동매매의 피해자도 아니다. 난 강간을 당한적도 마약을 한 적도, 포르노를 찍은 적도 없다. 난 섹스 중독자가 아니다. 난 매춘알선업자를 둔 적이 없다. 난 미국 여자애들이 흔히 얘기하는 "아빠 문제" (필자 주: 나이차가 나는 연상남을 찾는 현상)도 정신과의사가 얘기하는 "아동성장 때 자아의식의 미발현"도 가지고 있지 않다. 내 아버지는 불륜을 저질렀다. 난 내 부모를 탓하지 않는다. 다른 아이들은 다른 문제를 가지고 있었고 부모 역시 문제를 안고 있었다. 내 의사는 그걸 볼 수 있도록 도와줬다.

난 비즈니스우먼이다. 난 이 나라 정치인이 이민자들에게 흔히 쓰는 레토릭에 충실했다. 열심히 일해 기회를 잡고 당신의 능력을 최대화하여 새로운 세계 경제에 적응하라! 난 이제 1년 넘게 에스코트 일을 하지 않았다. 불법이라서가 아니다 (물론 그것은 부가적 이유지만). 손놈을 상대해야되서도 아니다 (물론 그것도 부가적이지만) 난 영화와 심리학을 전공하고 싶었기 때문에 나왔고 난 이제 그걸 할 수 있다. 난 이제 결혼을 하여 아이를 낳고 싶기 때문에 그만뒀고, 에스코트를 오래하면 할 수록 이는 힘들어진다.

우선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내가 이 일에 어떻게 뛰어들었는 지, 그리고 이 일이 어땠는 지다.

3.

 

 

난 중부 러시아에서 태어났다. 내가 어렸을 때 난 관광 가이드가 되어 세계를 여행하고 싶었다. 어느 날 우리 마을에 투어 버스가 왔는데 그 버스는 작고 냄새가 나며 에어컨이 없었다. 관광 가이드의 머리는 헝클어져 있었고 그녀의 팔 아래는 땀자국으로 흥건했다. 난 미국 투어 가이드들은 조금 더 나을 것이라 생각했다.

난 나를 호스트해줄 러시아 여성의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었다. 내가 JFK 공항에 내렸을 때 그녀는 내게 브룩클린의 Brighton Beach으로 가는 기차표를 줬다. (필자 주: 러시아인 집단거주지) Brighton Beach는 러시아 영화에서 캐비어와 명품 옷, 훈제연어들을 구입할 수 있는 곳으로 나왔기에 그 곳을 알고 있었고 성공한 사람만 갈 수 있는 곳으로 알았다. 난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다.

내가 기차역에서 내렸을 때 본 것은 못생긴 사람, 휠체어에 탄 사람, 늙은이였고, 길거리는 냄새나고 소련인들보다 더 못차려입은 사람들로 버글거렸다. 기차역은 시끄러웠다. 젠장, 내가 생각한 미국이 아니라고 느꼈다. (주: 원래 NYC가 미국에서도 유달리 더럽기로 유명함)

난 그 곳에서 나흘 정도 묵다 나랑 함께 맨하탄에서 살 수 있는 여자아이를 찾았다. 난 맨하탄으로 가 군데군데 둘러봤고, 그제서야 왜 사람들이 미국에 오려는 지 이해할 수 있었다. 난 레스토랑 일자리나 의사 시다바리 일자리를 구하려 했다. 하지만 아무도 나를 고용하려 들지 않았다. 난 댄서 고용 광고를 보고 전화를 걸었다. 그들은 젊은 여자아이들을 잔뜩 태운 트럭에 나를 태웠다.

클럽에는 취한 남성들이 내 몸을 더듬거리려 했다. 난 300달러를 벌었고 다시는 그 곳에서 일하지 않겠다 결심했다. 난 다른 광고를 보고 이번에는 터키인의 카페 자리에 지원했다. 오너는 내가 일하지 않아도 된다 했다: 그저 내가 그와 관계를 맺으면 돈을 주겠다 했다. 난 거절했다. 난 이제 뉴욕에서 2주 정도 있었지만, 영어 실력은 조금 더 늘었다.

그 때 난 맛사지 광고를 봤다. 그 광고는 경험이 없어도 된다고 했고, 매일 500달러를 벌 수 있다 했다. 난 다른 여성과 함께 방에서 손님을 맞았고, 남성이 옷을 벗으면 다른 여성이 하라는 대로 그의 등과 다리를 밀어줬다. 그리고 30분 뒤 다른 여성 역시 옷을 벗었고 난 그제서야 "왜 1시간에 100달러를 버는 지" 깨달았다. 나 역시 옷을 벗어 그의 자위행위를 도와줬다.

난 1주일에 5일을 일했다. 2달 후 업소는 내게 더 이상 그 곳에서 일할 수 없다고 통보를 했다. 그들이 내가 사적 손님을 받는 것을 싫어해서 그랬는 지, 새로운 여성을 원해서였는 지는 몰랐다. 스파의 한 여성과 난 공동으로 월세를 구하여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우리는 모아뒀던 적금을 깨 마사지 테이블와 침대를 구입한 뒤, Backpage.com에 광고를 냈다.

우리는 각자 매일 800불 정도를 벌었다. 대부분의 남성은 맛사지 이상을 원했고 그들은 "손"으로 해달라 했다. 그들은 그 뒤 진도를 더 나가는 댓가로 돈을 주겠다 했고 내 친구가 뭘 했는 지는 모르지만 난 항상 거절했다. 내 단골 손님은 1주일에 세 번이나 맛사지를 하러 와 내게 두둑한 팁, 때때로는 100불,을 줬다.

그는 러시아에서의 삶에 대해 물어보고 내가 카운셀러에게 말하면 조금 더 기분이 나아질 것이라 얘기했다. 그는 러시아어를 할 줄 아는 상담가 리스트를 구해줬고 그녀에게 몇 달간 상담받는 비용까지 대주겠다고 했다. 그는 그와 관계를 맺으면 1시간에 1000불을 주겠다 했다. 구미가 당겼지만 내가 돈을 받는 댓가로 섹스를 하면 내 스스로를 더 이상 존중할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는 내가 이대로 있는 게 좋다고 했다. 그는 내가 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나를 돌봐주고 싶어했다.

 

 

그는 내가 사람들을 항상 편안하게 해줄 줄 알았기에 훌륭한 카운셀러가 될 거라 했다. 그는 언젠가 나를 플라자 호텔로 데리고 갔다. 그는 좋은 전망이 보이는 비싼 스위트룸에서 비싼 샴페인을 땄고, 우리는 대화를 나눴다. 우리는 대화를 나눈 뒤 옷을 벗고 관계를 맺었다. 그는 내게 1000불이 담긴 봉투를 줬지만 화대가 아니라고 얘기했다. 그저 나를 좋아해서라고 했다.

그는 다음날 시카고로 출장을 가야했지만, 난 스위트에 남아 룸서비스를 주문했다. 오렌지쥬스와 버섯이 있는 오믈렛, 그리고 토스트와 소라모양의 버터가 나왔다. 난 정말 행복했다. 그는 시카고에서 돌아왔을 때 내게 전화를 하지 않았다. 난 그의 직장에 전화를 걸었다. 그의 비서는 내게 그가 바쁘며, 영원히 내게 말하고 싶지 않다 얘기했다. 난 그 날 깨달았다.

4.

내 손님은 날 안젤리나나 애나로 알았다. 안젤리나는 "달콤하고 똑똑하며 유머감각이 있고 애교를 잘 부리며 삶을 즐길 줄 아는 여성"이었다. 애나는 조금 더 정숙하고 "유럽인으로서 고급여행을 즐기고 열정적이고 재미있지만, 잊을 수 없는 여성"이었다. 안젤리나는 1시간에 800불이었고, 하룻밤은 4000불이었다. 애나는 900불과 5천불을 받았다. 그리고 The Erotic Review의 랭킹에 의하면 이는 모든 에스코트들의 상위 1%였다.

내 일에는 어리고 예쁜 여자애들이 많다. 하지만 내가 상위 1%에 올라간 비결은 내 근면성실함과 노력이었다. 내가 성공한 이유는 매춘업에서 여러 중요한 레슨을 배웠기 때문이다. 그 레슨은 다음과 같다.

레슨1: 돈을 벌려면 돈을 써라


난 광고를 위해 사람을 고용했다. 난 프로 사진가들을 1500달러나 주고 고용해 내 사진을 찍도록 했다. 난 이를 투자로 생각했다. Eros.com은 최고급 에스코트들의 사이트인데, 여기에 광고를 게재하기 위해서는 매달 400불이 필요하다. 그들은 제일 비싸지만 최고급인 에스코트와 엄선된 수질을 원하는 손님들을 끌어모은다. Backpage는 조금 더 개방적이지만 저렴한 손님들, 그리고 무서운 손님들을 끌어모은다. Craigslist는 말도 말자. 여기서는 사람들이 죽어나간다. (주: 보스턴대학교 의대생이 Craigslist로 만난 사람들 연쇄살인했던 사건 얘기)

난 Eros에 매일 50불을 지불하여 "신규여성" 섹션에 내가 게재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난 임팩트를 남기기 위해서는 한달에 최소 20일 정도는 그 섹션에 게재되어야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난 매주 500불을 지불하여 "시선집중" 자리에 올라갔다. 이는 매달 4천불을 지불해야함을 뜻한다. 매달 400불만 내는 여자애들은 2주에 한 번 꼴의 이메일을 받게 될 것이다. 그들은 집에 앉아 손가락이나 빨고 있어야했다.

이 외에 월세비도 투자였다. 일을 하기 위해서는 룸메 걱정을 하지도 않아도 되는 다른 아파트가 필요했고 맨하탄에서 이는 최소 3천불을 뜻했다. 브롱스나 퀸스에서는 조금 더 저렴한 아파트를 구할 수 있지만, 돈을 가진 남성들이 거기까지 왜 찾아가려 들겠는가?

내 첫 광고에서 난 광고문구를 최소한으로 줄였다. 하지만 나는 이제 남자들은 그들의 섹스 상대에 대해 알고 싶어한다는 것을 안다. 난 놀랐지만, 많은 남성들, 거의 대부분은 일종의 "연애감정"을 느끼고 싶어했다. 안젤리나가 잘 웃는다던지 애나가 고급 여행을 좋아한다던지 등등의 얘기는 그들을 더 편안하게 해줬다. 그리고 그들이 편안하게 느끼면 그들은 전화를 했다. 난 언제나 왜 <플레이보이>에서 여성 사진 옆에 미니 인터뷰를 실는 지 궁금했다. 난 이제 안다.

그들은 자위를 할 때 여자애에 대해 알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싶어한다고.

레슨2: 스테레오타입을 이용하라

애나와 안젤리나는 이국적으로 들리지만 특정 국적을 짚기는 힘든 이름들이다. 미국 남성들은 특정 인종에 대해 여러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당신이 남미 여성이라면 남성들은 당신이 섹스를 정말 좋아하고 재밌지만 야성적이라 생각할 것이다. 당신이 동양인이라면 당신은 섹스를 못하지만 모든 것에 오픈되어 있다 생각된다. 미국 남성들은 러시아 여자들이 섹시하다 생각하지만 동시에 차갑고 쌀쌀맞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또한 러시아 여성들이 된장끼가 심하다고 생각했다.

미국 여자애들은 외모 관리를 잘하고 개방적이고 재밌으며 귀여운 포니테일과 잘 웃는 것이 매력적이지만, 남성들은 그들이 이기적이고 때때로는 썅년끼가 있는 계집애들이라 생각한다. 내가 이를 다 배웠을 때 난 안젤리나와 애너라는 이름이 아름답고 미스터리한 도시적 여성을 떠올리게 하지만 아무도 그녀들이 어디 출신인지 추측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들은 스테레오타입에 의거하여 여성들을 골라선 안된다. 이는 그저 스마트한 사업이다.

레슨3: 가격은 옳다.

 

 

요즘 남성은 포르노 스타와 2000달러 주고 관계를 맺을 수 있으며 이 스타들은 나랑 같은 사이트에서 광고한다. 그들은 "슈거 베이비" (주: 연애+섹스까지 제공해주는 20대 초반 여성들--NYU가 악명높음)를 1달에 4천불 주고 고용할 수 있다. 섹스 휴가도 있으며 이는 2천불을 주면 음식과 숙소 + 섹스까지 제공된다. 즉 에스코트로 돈을 벌면 당신 역시 특별한 것을 제공해야된다.

난 커플 플레이, 토이, 롤플레잉, BDSM을 제공했다. (난 애널은 절대로 하지 않았고 내 손님이 그에 대해 설명할 때까지 뭔 소리인지 몰랐다. 난 처음에는 장난치는 줄 알았고 웃었지만 그는 약간 기분이 나쁜 것 같았다. 내가 그걸 한다면 최소한 1500불은 요구할 것이고 이는 남성들이 이게 금단의 사항이라 물어보는 것에 대해 굉장히 쑥스러워하면서 대부분의 여자애들이 이를 싫어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손님들을 난 이해를 해주려 했다. 진실은 날 3~4시간 고용하는 남성들마저 정작 성행위는 15분정도밖에 안된다는 것이다. 그들이 사는 것은 그를 이해해주는 여성이다. 뉴욕에서는 백인 여성이 가장 높다. 다음은 히스패닉이고, 그 다음은 아시아인 (한국인과 일본인은 중국인보다 더 비싸다)이고, 제일 아래가 흑인 여성이었다. 난 이게 수요/공급때문인 지는 모르겠다.

내 손님 중 하나는 금발의 배우였는데 그는 최근 5개월간 10개의 광고에 지원했지만 다 떨어졌다 얘기했다. 그는 그것이 시장이 흑발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얘기했고 이는 뉴욕에는 히스패닉 손님들이 워낙 많아서라고 얘기했다. 난 이렇게 사업 팁을 손님들로부터 배웠다. 여하튼 날 놀라게 하는 것은 미국 여자애들은 400불밖에 요구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그들이 일에 대해 진지하지 않아서인지 시장을 연구하지 않아서인지는 모르겠다. 아마 그들은 에어컨이 없는 투어 버스를 경험하지 못해서가 아닐까.

레슨4: 1은 가장 이득되는 숫자다.

에이전시와 함께 일하면 그들은 손님을 골라낸다. 그들은 약속을 잡아주고 당신을 관리해주지만 동시에 당신의 돈까지 채간다. 맛사지 업소의 경우 이는 50%다. 에스코트는 약 3~40%다. 에이전시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사업을 차리고 싶어하지 않아한다. 내게 있어 이는 근시안적이다. 우선, 20명의 여성을 광고하는 에이전시는 실제로는 2명밖에 없다: 금발과 흑발. 당연히 이 여자애들은 열심히 일해야된다. 그리고 매일 20명의 손님을 받으려면 이 여자애들은 각자 10명과 관계를 맺어야한다.

그들은 5만 불 정도 벌 것이지만 무지막지하게 일해야한다. 내게 있어 이는 비용대비 효과적이지 못하다. 난 열심히 일했지만 날 위해 일했지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하지 않았다. 자영업자야말로 부자가 되는 길이 아닌가? 난 170cm에 54kg였고, 롱다리와 녹갈색의 눈에 슬림한 체형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내 상품이니 난 이를 열심히 관리했다.

난 채식주의자고 개인 트레이너도 가지고 있다. 난 1주일에 최소한 한 번은 전문업소에 가 매니큐어와 페디큐어를 받으며 이는 항상 빨강색으로 칠했고, 언제나 고급 란제리와 허벅지까지 오는 스타킹을 신고 나타났다. 내가 손님을 만날 때마다 이는 퍼포먼스였고 난 준비를 했다. 내 마스카라는 130불이었다. 머리 염색은 200달러였다. 아이셰도우는 50달러였고, 파운데이션과 립스틱 역시 그랬다. 란제리는 최소 100불이 요구되었고 난 600불을 썼다. 신발은 언급도 안한다.

 

 

실제로도 여자애들은 비슷하게 준비한다. 그리고 남성들은 여자애들을 diner (주: 김밥천국)로 데리고 가거나 "스포츠바에 가서 맥주나 마시자"라고 얘기한다. 저런 멍청이들. 많은 남성들이 데이트에 실패했다고 울분을 토하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내 손님들은 내게 꽃, 프라다 코트, 아이폰을 선물했다. 그들은 날 diner나 스포츠바로 데리고 가지 않았다. 그가 에스코트를 만날 때 그는 나이스하게 굴고 싶어했고 그는 그가 최고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멍청할 수 있다. 저번 발렌타인 때 난 맥도날드에 있었다. 발레타인과 크리스마스, 그리고 이스터는 돈이 있는 남성들 상대로는 장사가 안되는 날이다. 난 내 아파트보다 인터넷이 더 빠르기도 하고 무엇보다 코카콜라를 마시러 왔다. 난 스스로 위해 꽃을 샀다. 내 옆에는 커플이 앉아있었는데 여자애는 이렇게 말했다 "와 꽃 정말 귀여워!" 난 기분이 좋았기 때문에 남자에게 여자애에게 꽃 좀 사주라고 얘기했다. 남자는 여자애가 그거 없어도 괜찮다고 얘기했다.

난 그 때 왜 그랬는 지 모르겠지만 짜증이 났다. "X까!" 난 그렇게 말한 채 나왔다.

 

 

내 일은 현관에서부터 시작했다. 당신은 그가 가진 봉투에 신경을 써서는 안되었다. 당신은 그가 잘생겼기 때문에 웃어야했으며 이는 사랑스러운 웃음이어야 했다. 그가 쑥스러워하면 당신은 그에게 와인을 줘야했다. 그가 정말 쑥스러워하면 맛사지를 오퍼했다. 맛사지야 문제없잖아?

가끔가다 난 이렇게 말한다. "정말 잘생겼어요" 사람들은 거짓말이어도 칭찬을 좋아한다. 사람들은 좋은 것을 믿는 게 더 쉬우니 좋은 것을 믿고 싶어한다. 그리고 1시간에 1000불이나 지불하는 사람들은 정말 그를 믿는다. 1000불이나 낼 수 있으면 그건 스스로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돈이 있으면 일반인보다 쿨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당신이 오르가즘을 느끼길 원했으며 한 번 이상은 느끼길 원했다. 60살의 남성은 그가 오르가즘을 느끼기 전에 내가 5번은 느껴야한다고 했고, 이는 그가 나에 대해 신경을 쓰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는 그가 여전히 어린 여성을 기분좋게 해줄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고 싶어했기 때문이다. (난 살기 위해 거짓말을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 거짓말은 스스로에게 하는 거짓말이다.) 나야 당연히 오르가즘을 느끼는 척했다.

그리고 오르가즘을 느꼈다고 가장 쉽게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은 그저 "막 느꼈다"라고 말만 하는 것으로 충분했다. 난 연기를 잘 하지 못하지만 그것은 필요하지 않았다. 말로도 충분했고 그들은 그걸 믿었다. 그들은 자랑스러워했다. 진실은 대부분의 여자애에게 있어 이는 신이나 사랑과 같다는 것이다. 보이지는 않지만 존재는 한다고 믿는 것.

해야될 말만큼 중요한 것은 하지 않아야되는 말이었다. 난 남성들의 가족에 대해 묻지 않았다. 이는 선을 넘어서가 아니였다 (자식에 대해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남성이 얼마나 많은 지 놀랄 것이다.) 만약 누가 최근에 죽었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는 그를 슬프게 할 것이다. 난 손님을 슬프게 하고 싶어하지 않았다. 난 그런 의미에서 날 짜증나게 하는 것에 대해 말하는 것을 삼가했다. 러시아에는 이런 말이 있다 "내가 배고프고 넌 배부르면 넌 날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억만장자는 내 문제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이는 안 좋은 비즈니스다. 손님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한 두 번은 도움이 될 지 몰라도 이는 단골을 1회용 손님으로 만드는 짓거리다. 손님은 당신에게 불평을 할 것이지만 그는 당신의 불평을 듣고 싶어하지 않는다. 난 이걸 약속할 수 있다.

난 재밌으려 했다. 손님에게 막 두바이나 하와이에서 돌아왔다고 자랑하려했다. 난 양쪽 다 가본 적이 없지만 난 TV에서 이를 배웠다. 난 사막의 호텔과 오아후의 파도에 대해 얘기했다. 이는 나를 더 재밌고 이국적으로 만들었다. 남성들은 예쁘고 몸매가 좋은 여성과 섹스를 하고 싶어하지만 동시에 재밌는 여성과도 하고 싶어한다.

5.

 

 

난 많이 먹지 않는다. 예전에는 15분만에 먹을 수 있는 야채볶음밥을 주문했었다. 레스토랑에서 2시간을 허비하면 그 대신 계좌에 1600불을 입금할 수 있는 기회를 날리니까. 이제는 조금 더 천천히 먹지만 그래도 많이 먹지 않는다. 남성이 날 저녁식사에 데리려갈 거면 난 샐러드와 주스를 주문했다. 마늘도, 양파도, 커피도 주문하지 않았다. 냄새나는 것은 주문하지 않았다. 비록 그는 상관하지 않더라도 다른 손님들은 그럴 것이다.

난 술을 잘 안 마시며 마약을 하지 않는다. 항상 선불이었고 콘돔은 필수였고, 전화로 가격 상담은 절대로 하지 않았다. 난 매일 12시간 정도, 정오부터 자정까지 일했다. 난 항상 시간에 맞춰 나타났고 손님이 무례해도 나이스했다. 안 좋은 리뷰 한 두개는 비즈니스에 해가 크니까.

난 최소 2~3일에 앞선 예약을 좋아했다. 만약 누군가가 이메일을 날려 오늘밤콜? 하면 난 그런 남성을 보지 않았다. 10명의 손님보다는 2명의 훌륭하고 단골인 손님이 더 났다. 이는 파레토의 법칙이라고 어디서 읽은 기억이 난다. 난 손님들과 때때로 여행을 다녔다. 난 그들이 내가 특별하지만 고약한 년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하도록 하고 싶었다. 그래서 그들에게 비행기 1등석을 요청할 때 난 "날 잘 대접해줘야지!"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 대신 "난 다리가 길어서 이코노미석에 앉으며 다리가 아파요, 이러면 유연하지 못하니 뒤로 잘 못하겠어요." 이렇게 말했다. 이는 항상 먹혔다. 난 비록 영화감독이나 카운셀러가 되고 싶지만, 난 비즈니스도 공부했다. 그리고 내가 배운 것은 실수에서 배우라는 것이었다.

내가 시작했을 때 저지른 가장 큰 실수는 손님이 내게 남친이 있냐고 물어봤을 때 아니라고 얘기한 것이었다. 이는 진실이었지만 그가 이유를 물어봤을 때 난 "그가 섹스를 못해서"라고 대답했다. 난 이렇게 말하면 손님이 흥분할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 대신 일어난 것은 관계 도중 손님이 너무 열심히 하려 드는 것이었다. 부자연스러울 정도였다. 이래서 다음부터는 약간 찡그리며 이렇게 말한다. "그는 유태인이었는데 날 자꾸 개종하려 드는거에요. 부모가 알면 자살할 걸요"

손님은 그 소리를 들으면 날 보면서 손을 잡고 이렇게 말했다. "이해가 가." 손님들은 다 달콤하고 자상하게 굴려 했다. 유태인 손님마저! 내 손님의 90%는 결혼했고, 대부분은 은행원이었다. 만약 당신에게 난 에스코트를 사용해본 적이 없다고 얘기하는 투자은행가가 있다면 그는 성인이거나 거짓말쟁이다.

손님의 3분의 1는 내가 자위하는 것을 보고 싶어했다. 98% 정도는 나랑 관계를 맺으려 했다. 50%는 그들의 사이즈에 대해 자랑했다. 그리고 날 짜증나게 하는 것은 정말 사이즈가 큰 사람들 (50% 중 20% 정도)이었다. 그 어떤 여자들도 이를 상대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80%는 내가 느꼈냐고 물어봤다.

몇몇은 날 쇼핑에 데리고 갔다: 다른 이들은 날 저녁식사에 초대했다. 한 남성은 그저 앉아 날 조각상이라는 마냥 보기만 했다. 난 그가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냐고 물어봤지만 그는 조용히 하라 손짓했다. 다른 남성은 나와 1시간 관계를 맺으면서 기찻소리를 냈다. 난 빨리 좀 끝내라고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결국 난 가만히 누어 더 이상 내숭을 떨지도 않았다. 내가 이러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칙칙폭폭? 신경이 거슬린다.

남성들은 다 비슷했지만 동시에 다 달랐다. 한 남성은 매달 2만불을 주는 댓가로 매주 이틀은 밤낮 가릴 것없이 그를 상대할 수 있어야한다고 했다. 그는 62살에 이혼을 했고 정말 자상한 남성이었다. 때때로는 영화를 같이 보고 저녁을 먹었다. 때때로는 관계를 맺었다. 그는 암을 앓고 있으며 나를 사랑하고 결혼을 하자고 했다. 난 그가 얼마나 많은 돈을 가지고 있는 지 몰랐다. 난 그와 결혼한 뒤에서야 그가 빚더미에 올라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싶지 않았다.

난 그의 유산에 대해 물어보지도 않았다. 이런 소리로 손님을 기분나쁘게 해서는 안되었고 동시에 난 그를 좋아했기 때문이다. 그는 매주 4~5명의 에스코트를 데리고 다니던 사람이었지만 그는 나를 만난 뒤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이를 그만뒀다고 했다. 난 그에게 떳떳해야되었다. 난 이렇게 말했다. "난 당신을 좋아하지만 사랑하지는 않아요. 난 몇 개월만에 사랑에 빠질 수 없어요". 그는 그것이 괜챃다 했다. 난 어리니까 배울 것이라고.

다른 남성은 60대로서 일리노이 출신이었다. 그는 내게 일리노이로 이사오라 했다. "싫어요" 난 이렇게 말했다. 난 러시아에서 미국으로 와 X같은 일리노이에 살고 싶지 않다고! 난 그에게 이 소리를 하지 않았지만 그렇게 생각했다. 그는 뉴욕에 아내를 찾으러 왔다고 했다. 뉴욕은 최고고, 뉴욕의 에스코트는 최고라고 했다. 그는 에스코트들이 정말 섹스를 즐긴다고 칭찬했다. 모두 다 당신을 기분좋게 해주고 싶어한다고. 난 그 말에 기분이 나빠져 이렇게 말했다 "돈을 주니까 기분좋게 해주는거야!"

그 후로 그 손님은 찾아오지 않았다. 한 손님은 우리 관계를 비디오로 몰래 녹화하다 걸렸고, 난 그의 전화에서 이를 지운 뒤 아파트에서 꺼지라고 했다. 다른 손님은 내게 공짜로 관계를 맺지 않으면 경찰을 부르겠다고 협박을 했다. 난 그의 전화번호를 Backpage.com에 올려 그가 게이 에스코트라고 주장할 것이라 맞대응했다. 이런 손놈들은 언제나 찾아오고 이들을 쫓아내는 법을 배워야한다.

젊은 남성들은 나쁘다. 총각들은 정말 나쁘다. 젊은 총각들은 악몽이다. 한 남성은 25살까지 포르노만 보고 살았다고 했다. 이러니 그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이 체위 저 체위" 수준이었다. 난 그가 여자에게 말을 하는 법조차 모른다 생각했다. 난 그가 불쌍했지만 착하게 굴려 했다.

6.

 

 

손님은 네 부류로 나눌 수 있었다. 당신이 친구 역할을 하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었다. 당신이 애인이 되길 원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리고 당신을 소유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커플이 있었다. 첫번째 부류는 가장 간단했다. 두번째 부류는 달콤할 지는 몰라도 요구하는 것이 더 많았다. 세번째 부류가 가장 골칫거리였다. 한 남자는 관계 도중 내 온몸에 꿀을 바르고 싶어했다. 난 거절했다. 그는 2배로 내겠다고 했다. 난 여전히 거절했고, 3배에서야 오케이를 했다.

그리고 그 시간 내내 나는 침대 시트를 빨래하고 다음 2시간 반동안 메이크업을 해야되는 것에 대해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아마 다음에 그 짓을 또 해야된다면 4배를 요구할 것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네번째 부류였다. 아내나 여친을 데리고 와 쓰리썸을 요구하는 남자들 말이다. 커플들을 상대할 때 재미있는 것은 현관문을 열면 와인과 각종 치즈, 그리고 과일이 놓인 테이블이 당신을 맞이한다는 것이었다. 마치 뭔가를 축하하듯이! 남자 하나였으면 그냥 물병 하나랑 봉투가 전부였다.

이 외에 다른 여성과는 조금 더 좋은 감정이 있었다. 남자만 있다면 당신은 그를 위해 봉사를 하여 돈값을 해주고 싶어했다. 반면 여자애와 있다면 그냥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고 과일을 먹으면 되었다. 그리고 쓰리썸은 2~3시간이었는데 커플은 항상 전에도 해봤음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쑥스러워했다. 항상 내가 먼저 리드를 해야되었다.

"키스를 해주고 싶어요." "조금 더 당신을 알고 싶어요." 물론 그들은 내가 말을 하라고 돈을 주는 것이 아니였다. 난 여성이랑 시작했다. 남성은 구석에서 쭈뼛거리다 내가 손짓을 해야 같이 키스를 했다. 그런 뒤 우리는 옷을 벗었지만, 우선은 여성과 내가 전희를 치루고 남자는 밀려났다. 이 동안 우리는 남자에 대해 잊은 채 집중하다 30분 뒤에야 남자가 외로워할 것이라는 생각에 빠졌다. 이 후로는 여성이 먼저 남성을 리드한다.

이 관계의 90% 정도는 남성을 위해 내가 한 것이 없었다. 여성을 먼저 기쁘게 해줘야하기 때문도 있지만, 그 외에 내가 너무 잘해줘서는 안되었기 때문이다. 여성 손님은 분명 질투를 할 것이였다. 난 커플을 상대하는 것이 좋았지만 그 대신 2배를 요구했다. 난 1시간에 2천불을 벌었고, 세션은 최소 2시간이었다. 일이 굳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내가 그렇게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자본주의의 미덕이 아닌가?

7.

 


그만두는 것은 힘들었다. 내 카운셀러는 이 일을 그만두기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 내 평생 이 일을 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라했다. 보통 여자애들은 1주일만 더 일하고 몇 천 달러를 더 모으면 그만둔다고 한다. 아니면 1달만 더, 혹은 라스베가스로 한 번만 더. 그러고 정신을 차리면 또 일년이 지나갔다. 난 Erotic Review에 600개의 리뷰나 달린 여자를 본 적이 있었다. 이는 최소 10년이다. 난 이런 여자가 되고 싶지 않았다.

내 친구 몇몇은 그만뒀지만 계속해서 그만두지는 못했다. 한 친구는 월가에 일자리를 구했고, 여기서 한달에 6000불을 벌었다. 난 그걸 하루만에 벌곤 했다. 그녀 역시. 이러다보니 그녀는 부업으로 에스코트를 뛰기 시작했다. 돈을 포기하는 것은 쉬운게 아니니까. 다른 여성은 광고회사에 취직했다. 동료직원들은 착했고, 복지 역시 뛰어났으며 일 역시 재미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일년에 8만불 밖에 벌지 못했다. 그녀는 에스코트로 뛸 때는 2달만에 벌 수 있는 돈이라는 것을 알았다.

결국 그녀 역시 부업으로 에스코트를 삼았다. 그리고 이제는 두 일자리 다 풀타임으로 뛴다. 돈은 확실히 벌지만 그녀는 녹초가 되었다. 난 에스코트를 추천하고 싶지 않다. 위험은 도사리고 있다. 체포의 위험, 연쇄살인범의 대상, 아동 매매, 폭력적 포주 등등 말이다. 하지만 난 그런 일에 엮이지 않았다. 내 생각에 이것은 내가 이 일을 비즈니스처럼 봤기 때문일 것이 아닐까. 내 카운셀러는 내가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난 돈뿐만이 아니라 몇몇 요소들을 그리워한다. 난 잘 차려입고 메이크업을 하는 것을 즐겼다. 하지만 난 더 이상 매니큐어를 바를 이유도 찾지 못한다. 난 이제 티셔츠랑 청바지만 입고 다니고, 매니큐어와 페디큐어를 스스로 한다. 가끔 가다 울적해진다. 에스코트를 그만 둔 뒤에는 남친을 한 번 사귄 적이 있었다. 그를 좋은 술집에서 만났었다. 그는 나보다 몇 살 더 연상이었지만 젠틀하고 은행가였다. 내가 그를 만났을 때 그는 내게 전세기를 타고 라스베가스에 자주 놀러간다 말했다. 난 그를 믿었다.

하지만 우리가 항상 데이트를 할 때 그는 항상 이렇게 말했다. "술이나 좀 마시자. 오늘 늦게 좀 놀러오지 않을래?"

8.

 

 

데이트를 하기 위해 난 인터넷을 봤다. 남녀 할 것 없이 Match나 OkCupid에 광고를 실어 그들이 얼마나 뛰어난 지에 대해 얘기했다. 그들은 해수욕장 산책을 좋아하고, 사랑이나 재미를 찾는다 했다. 연애는 이상하다. 내 손님들은 내가 연애하는 남자들보다 더 나이가 많았고, 내 남친들은 돈이 없다. 손님들은 당신을 좋아하면, 아주 잘 대접해준다. 남친들은 별로 상관하지 않는다. 그들은 직장동료들과 저녁을 먹고, 스포츠 게임은 그들 친구들과 시청한다.

내가 이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난 펠라치오를 하지 않았다. 그들이 요구하면 난 거절했다. 그들이 체위를 바꾸라 하면 난 뭔 소리인지 이해를 못했다. 내가 일을 그만둔 뒤에도 펠라치오는 하지 않는다. 당신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당신은 펠라치오를 하지 않아도 되고 항상 웃을 필요도 없으며 스스로 정직하게 굴 수 있다. 하지만 그러다 당신은 뭔가 잊고 있다는 것을 자각한다.

그것은 돈이다. 당신은 같은 아파트에서 같은 사람으로 앉아있지만 돈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지갑은 비었다. 섹스는 섹스고 돈은 돈이다. 난 내 몸을 굴린 것이나 삶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 난 좋은 시간과 나쁜 시간을 둘 다 보냈다. 난 재미있는 사람도 만나봤고 그 반대도 겪었다. 난 남성과 여성이 뭘 원하고 필요하는 지에 대해 많이 배웠다. 난 더 이상 100달러짜리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다. 더 이상 웃으면서 펠라치오를 하지 않는다. 난 내 옛 에스코트 친구들과 놀지 않는다.

난 그들을 그리워하지만 내 삶 역시 가꿔나가야한다. 그러니 선택을 해야했다. 영화 수업에서 우리는 <위대한 개츠비>를 봤다. 개츠비는 항상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했다. 그는 실제로는 하지 못하더라도 시도는 해봤다. 이 업계 여성들은 새로운 세계를 겪어보기 위해 비싼 상점과 레스토랑에 간다. 당신은 당신이 되지 못했던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

만약 당신이 시골 출신에 예쁜 얼굴을 가졌고, 남성들이 치근덕대던 것을 겪어봤다면, 당신은 조금 더 다른 세계로 뛰어들고 싶어할 것이다. 그러니 당신은 이 일에 뛰어들었다. 물론 돈은 들어온다. 하지만 그 새로운 세계는 당신이 찾아나가야한다.

기사 

 

 

답은 아재다

지속적인 허위 신고시 신고자가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고 사유를 입력하십시오:

발도장 찍기
로코코 (2016-04-20 23:57:37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트로피..와이프..로써 가장 저렴한...
아이콘 개념의극한 (2016-04-21 00:13:23 KST)
0↑ ↓0
센스 이미지
잘 읽었습니다
아이콘 Jin.K (2016-04-21 00:21:34 KST)
0↑ ↓0
센스 이미지
오 야밤에 재밌는 소설 감사합니다.
댓글을 등록하려면 로그인 하셔야 합니다. 로그인 하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롤토체스 TFT - 롤체지지 LoLCHESS.GG
소환사의 협곡부터 칼바람, 우르프까지 - 포로지지 PORO.GG
배그 전적검색은 닥지지(DAK.GG)에서 가능합니다
  • (주)플레이엑스피
  • 대표: 윤석재
  • 사업자등록번호: 406-86-00726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